올해 봤던 영화중 최고인 플랜맨.^^
가족과 함께봤습니다. 플랜맨.
보고난뒤 우리 아버지 표정이 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영화끝나고 ... 플랜맨 보자고 했던 엄마한테 아빠가 따졌고,, 결국 위처럼 싸우십니다.
아마 너무 최고의영화라 엔도르핀이 너무 분비되었던듯.
엄마는 " 집안일하는게 날뻔했다 " 고 하십니다.
간만에 영화관 가셨더니 역시 집이 그리우신것같았습니다.
플랜맨 봤다고 했더니 제 친구가 저를 불러내서 같이 쏘주먹잡니다.
둘이 "플랜맨"을 안주로 쫙쫙 씹어가며 소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저의 좋은 하루를 선물해준 플랜맨은 국내 최고의영화.
평점이 1 인건 손이 미끄러져서...
레알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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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뷰는 제가 네이버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플랜맨을 봤었고 너무 분노가 치밀었는데 꾹 참고 절제된 감정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지요
플랜맨 개봉일이 1월 9일입니다.
개봉전 후 평점이 8.4 입니다. 네이버 기준 8.4 이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월 9일에만 등록된 리뷰가 1000건정도 되는데요.
그날 이후에는 리뷰가 거의 없습니다. 평점을 만들기위한 조작같습니다.
1월 9일에 등록된 리뷰는 극과극. 대부분은 별 10개찍고 "너무 재밌어요!!!"
가뭄에 콩나듯 진짜 영화 본사람들은 모두 별 1개 찍고 " 보다 나왔어요."
이렇게 평가가 극과 극일수있습니까?
저는 어렸을때부터 영화 광이었고.
movist 같은 영화사이트에서 평점 6점만 되어도 볼만한 영화라 생각하고
김기덕감독의 '뫼비우스' 도 지난 추석때 보러갔다가 고추짤리고 피 난자하는 장면에도 영화관 안나가고 끝까지 봤습니다.
객관적이고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이런 평점조작은 진짜 눈뜨고 보기 씁쓸합니다.
네이버 평점조작..
플랜맨..
내시간 돌리도..
내돈..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