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집을 굳이 해와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남자가 더 잘벌어야 한다 생각하진 않지만,
누나가 대출금 갚아나가던 아파트에 같이 들어온 매형은 참 좋은데, 누나의 시어머니 되시는 사장 어른이 참 밉상이라 싫다.
둘이 벌이도 비슷하고,(적게 번다.) 성격도 서로 모난 구석 매꿔주기 참 좋은 조합인데,
첫째 며느리랑 비교하며, 뭐 해왔는데, 뭐 없니 하는게 싫다.
우리집도 그리 유복하진 않지만, 누나 결혼할때, 혼수 대신에 빚갚으라고 들어간 돈이 어느정도 있는데, 사돈댁에선 한푼 보태지 않고, 어떻게 이러니 저러니 하며 누나 괴롭히는거 보고 있으면, 사람 좋은 매형도 조금은 밉다.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