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아가는게 무엇이 있을까?
나는 그런거 하나도 알지 못하게 살아왔다.
세상은 나에게 빛을 보여주지 않았지..
세상사 남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 이런말을 들은다면 비웃으며, 웃어 넘기겠지.
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집을 나갔다.
왜 왜
처음 집을 나가게 된 계기는 한 촌마을에 나타난 1999년 ~1998년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
도에 나타난 pc 방 때문이였다.
4학년까지 아버지에 문제지 100점 맞았다.
라고 웃으며 뛰어갈 어린이였지.
친구들과 뛰어 노는것을 좋아하는 어린이였지.
하지만 내 인생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여졌다.
친한 친구인지는 모르겠다.
지금 20살 중반정도이니 기억이 안나는건지 내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pc방을 알았다.
내 친구가 재미난거를 알려줄게 라고해서 따라갔는데
내 용돈의 두배 (그당시 나의 용돈은 500원이였어)
1000원이라는 가격에 한시간이였을꺼야. (1500원이였을 수도있어 아마 천원이 맞을꺼야)
어떻게 돈을 구한지는 모르겠어 이때는..
나는 친구와 게임을 했지 그때 한창 유행하던게 스x크x프트 였을꺼야.
혁명이였지 나에겐 혁명이였다.
수십명의 사람이 앉아서 뭣도 모른느 이상한 네모난 상자를 이상한 손잡이와 큰 판자를 클릭하며 욕도하며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는데..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보이는거야..
웃기지? 알지도 못하는데 서로 웃고 즐기며 떠는 거야 심하면 욕도하고
이상하게 거기 가니까 다들 친절하더라구
그거 때문이였을 꺼야 내 인생의 10년 가까이가 암흑으로 떨어진게
난 항상 초등학교를 마치면 pc방으로 갔지 그 나에게 pc방을 가리켜준 친구와
좋았어 비록 pc를 자주 오래 못했지만 구경하구 모르는 형들과 이야기 하는게 좋았어 아마.. 아주 신났을꺼야..
하지만 거기까지만 했어야했어 이야기하고 구경하는데 시간은 너무 짧다는걸 나는 몰랐지.
뒤에서 구경만하는데 시간이 훌쩍훌쩍 니가고 키큰 형들이 먹을것도 잘주더라구.
당연히 나는 넙죽넙죽 먹고 이야기도하고 하다보니 아버지한테 혼나더라구...
그때 내가 그런걸 알았겠는가..
아버지한테 혼나고 집을 뛰쳐나가고 이리저리갔다
그 형들 만나서 웃고 놀고 집에들어가고 다시 혼나고 학교가고 반복이지
그게 4학년때였어
내가 집을 나간게 5학년때인지 4학년때인지 기억안나
그때 부터 내 인생에 금이가기 시작했지
재미있었어 하지만 pc방을 즐기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 형들이랑 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
돈구할수 있는 방법이 뭐있겠어..
훔쳤지 그때 당시는 나이도 어려서 많이 봐줬겠지.
걸려도 초등학생이니까
돈이 생기면 피시방을 피시를하고
오래하다가 아버지한테 걸려서 죽도록 얻어 맞았지.
그러다 5학년때인가 4학년때 말인가?
집나갔어 ㅋㅋㅋㅋㅋㅋ
난 컴퓨터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 컴퓨터 보급 자체가 잘 안되던 시기지 일반인이 컴퓨터를 사는것은..
부자집이나 되던거였거든.. 우리집은 그렇게 부자집도 아니였구 말이야..
한상 이리저리 치이고 집나가고 얻어맞고 학교가고 학교 빠지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 솔직히 스타xx프트가 재미없었나봐)
그래서 착한 아이로 지냈어
집도 꼬박꼬박 다니다 아버지가 도저히 안되서 컴퓨터를 사주셨지.
난 집에만 오면 컴퓨터만 키고 놀았어 공부? 초등학교 3학년때 까지 한건 이야깃거리도 안돼
개판이였지 내 공부실력은 cd게임도하고 스x켜서 컴퓨터랑 놀고 재미있었어. ㅋㅋ
정말 근데 하...
친구가 학교마치고 가는데 5학년이였어 그때가 아마..
친구랑 놀기도 잘놀았지만 피시방은 안갔어 그때 왜갔는지 모르겠어
디아블로x 가 나왔었지 그때 아마
신세계더라.. 진짜 재미있었던거같더라
나두할려고했지 cd도 비싸서 사기도 뭐했어 솔직히 생각을 해봐 그때 당시 우리집은 가난했었어.
그렇다고 cd를 사도 인터넷이 안됬거든..
하.. 난 또 다시 집을 나갔어.. 친구들이랑 노는게 재미있었어.
정말 아주 진짜 아버지가 나 때문에 힘든걸 몰랐지.
집나가고 붙잡혀 오고 집나가고 붙잡혀오고 집나가고 경찰서도 몇번갔었어 자랑은아니지만 말이지.
정신 차린게 15살 이더라.. 그때부터 집도 안나갔어 충격이 컸었나봐
중학교 2학년
하..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나.
지금 생각하면 그래.
2014년 나는 지금 살아간다.
내가 자처한 길이 였으니 후회는 하지않아.
솔직히 이런글 여기 올리기도 뭐해.. 근데 솔직히 내 친구들한테도 자세히 설명하지않았어.
술먹고 이렇게 푸념도 하지않았어. 그냥 익명으로 한번쯤 올려보고 싶었어.
불쌍하다라고 한번쯤 듣고 싶었나보지.
술먹고 한번 주정부려 보는거에요.. 오유분들
인생 생각하기 전에 지금 한번 뒤돌아 보세요.
왜 그랬나 할 수 있어요.
지금은 그래도 정신 차렸어요 하지만.
아버지 얼굴 한번 보고 죄송합니다 한번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