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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3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세★
추천 : 55
조회수 : 348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2/10 08:17: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2/09 18:26:47
경찰을 믿고 신고를 한건데 피해자와 가해자 가족들을 뒤섞여 놓으면서 말다툼과 실랑이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참담하다. 그런데 사건 담당도 아닌 한 경찰이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해 가족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
경찰, "니네들이 꼬리친 것 아니냐. 니네들이 밀양물 다 흐렸다"
▷질문8.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자) 어떤 말을 했다는 얘긴가?
=답변 : 한 경찰이 자매에게 와서는 욕설을 퍼부으면서 “니네들이 꼬리치며 좋아서 찾아간 것이 아니냐,, 내가 밀양이 고향인데 니네들이 밀양물 다 흐려놨다” 며 폭언을 퍼붓더라.
그래서 엄청 흥분했고 결국에는 큰 딸을 통해 그 경찰의 얼굴을 확인한 뒤 찾아가 사과를 받은 일이 있다. 그 경찰도 딸이 있다고 했는데 상처투성이인 애들한테 힘과 용기를 주지는 못할지언정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용서하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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