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누리 비대위, 혁신위 무산에서 알 수 있듯~
박근혜와 친박은 절대 새누리 당권과 기득권을 놓을 생각이 없음.
총선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건 박근혜의 배신트라우마~
자신이 내세운 대통령을 만들지못하면 박근혜의 미래는 사실상 뒤웅박신세~
그걸 박근혜 스스로 받아들이지도 용납하지도 못하기에 박근혜는 당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새누리를 장악하겠다는 것이고~
자신이 낙점한 사람을 다음 새누리 대권후보로 밀겠다는 얘기임.
이런 박근혜의 독주속에 새누리 친이계는 입지가 없음.
거기서 말라죽거나~ 밖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거나~
근데, 마침 당밖에서는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
총선 호남을 근거지로 친이계 일부와 동교동계가 손잡은 궁물당이 3당으로 자리잡았고~
정의화는 정두언, 정병국, 조해진등과 손잡고 새로운 중도개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 4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음.
당을 만드는 최종 목표는 어찌됐거나 집권!!!
제3당 궁물당도 정의화 신당도 사실상 반쪽짜리~
그 스스로는 집권을 꿈꿀 수 없는 세력들임.
그러니, 이들이 내년 대선을 위해 손잡고 의기투합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
그래서, 올연말이나 내년초 큰 규모의 정계개편이 필연적으로 발생할듯함.
그러면, 내년 대선은 더민주 VS 새누리(친박) VS 궁물+친이신당 의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큼.
다만, 이런구도로 대선이 치뤄진다하여 현재 일반적으로 거론되어지는 빅3의 구도가 될 것인가?
즉, 문재인 VS 반기문 VS 안철수의 구도로 대선이 치뤄질지는 의문.
그 이유는...
첫째, 친이계가 떨어져나간 친박새누리의 대권후보 자리를 반기문이 받을 것인가?
둘째, 궁물+친이신당의 대권후보는 안철수가 될 것인가?
라는 의문에 대해 아직 답이 확실하지않기 때문임.
반기문은 매우 노회하고 교활한 사람임.
그가 UN사무총장의 자리뒤 대통령을 노리는건 권력지향적인 인간으로 당연한 수순이라 볼 수도 있지만~
친이계가 떨어져나간 새누리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예전보다 낮아지는건 당연할 수 밖에 없음.
UN사무총장이란 명예(미쿡 따까리외에 뭐 별로 한건 없지만... 어쨌든, 큰 명예아닌가?ㅋ)를 한순간에 날릴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일 수 있음.
그러니, 그는 올해말 UN임기마무리하고 내년초까지 정계개편과정을 보고 출마를 저울질할 가능성이 큼.
만약, 새누리가 분당된다면, 반기문은 대선에 나서지않을 수도 있음.
그럴 경우 친박새누리당의 후보는 박근혜에게 충성맹세한 다른 어떤이가 될 가능성이 큼.
이 경우.... 부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인물이 오세훈.
어쨋든 현 지지율 조사의 상위권에 있는 존재이고, 그가 종로구로 출마하는데 군불을 땐 인물도 친박 김재원.
오세훈 자체의 권력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지만, 종로에서 낙선해 뒤가 불안한 그가 다음 대선에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박근혜에게 충성맹세하고 그 세를 받아안는 방법뿐~
따라서, 새누리가 분당된다면, 친박새누리의 대선후보는 현재로서는 오세훈이 가장 가능성이 크고~
그외 충청권에 기반을 둔 전혀 의외의 인사가 총리기용등으로 박근혜의 후광을 얻어 부상할 가능성이 큼.
둘째, 궁물당 친이 연합의 경우~
일반적으로 안철수가 대권후보를 따논것으로 생각할듯하지만, 동교동계 입장에서 안철수의 독주는 마득치않음.
내세울 유력한 대권후보가 없는 동교동이라면 친이계의 또 다른 거물과 손잡고 새로운 역학구도를 만들 가능성도 큼.
그 경우... 가능 유력하게 부상할 가능성이 큰 인물이 바로 유승민.
호남색채를 지우고 중도개혁이란 이미지를 덧씌워줄 현재 동교동계가 손잡을 수 있는 최고의 인물이 유승민임.
궁물 + 친이당의 대권후보 경선구도가 안철수 VS 유승민이 된다면 절대 안철수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음.
그는 일단 영남의 지지세를 끌어오지못함.
부산출생이나 부울경에서 전혀 표를 끌어오지못하고, TK에서도 대안이 될 수 없는 인물이 안철수임.
현재 궁물당의 힘의 역학관계로 볼때도 호남을 배제하고 친안체재로 안철수가 밀고 나간다면~
경선국면 동교동계는 유승민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큼.
동교동계가 조직을 동원해서 안철수에 대한 몇가지 사실만 흘리면 안철수 호남에서 매장될 수 있음.
예를 들자면, 4.19, 5.18 강령 삭제 시도 등등등...
아~ 물론, 유승민이 거부를 한다면, 동교동은 또 다른 대타를 찾을 수도 있음.
그 경우는 손학규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호남에서 그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고, 수도권에서 여전히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기에 가능한 대안임.
또한, 손학규는 새누리 출신의 중도파라 친이계에게 거부감도 덜함.
다만, 그가 안철수에게 비교우위에 서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
따라서, 올하반기이후 큰 규모의 정계개편이 발생된다면...
현 3당의 대선후보 구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될 가능성이 큼.
현재의 문재인 VS 반기문 VS 안철수 구도가 아니라...
문재인 VS 오세훈(or 의외의 충청권 인사) VS 유승민(or 손학규) 구도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임.
이 경우 과연 문대표는 승리가 가능할까?
이번 총선에서 알 수 있듯...
현재 선거구도에서 지역색이 옅어지고 19~50대초반 VS 50대후반의 세대간 대결 구도로 가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부울경의 표와 개혁세대의 표를 끌어올 수 있는 문대표의 당선 가능성이 어찌됐든 가능 높음.
즉, 반기문, 안철수가 나오든, 오세훈, 유승민이 나오든 내년 대선구도는 더민주에 유리한 구도란 얘기임.
암튼, 반기문이란 어쩌면 복병이 될 수도 있는 괴물의 출현도 막고~
안철수의 팽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이 정계개편을 난 매우 기대하고 있음.
승리와 별개로 팽당하고 ㅂㄷㅂㄷ할 안철수의 폭주가 너무도 궁금하기 때문임.
이상... 믿거나말거나... 갠적인 상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