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 역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광주를 찾은 뒤 소록도에 가기로 돼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소외된 계층에 집중하려는 안 대표가 5·18 광주 방문 이후 소록도를 가려 했는데 동선(動線)이 사전에 공개되면서 문 전 대표에게 선수를 뺏겼다"고 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먼저 가는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나라를 위해 고생하신 분을 위해선 누구나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저는 2주 전부터 (소록도에) 가겠다고 했다"면서도 "여러 명이 가면 더 좋은 일 아니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