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자위권 발동 결정에 관여 최규하 전 대통령 이튿날 밤 알아 82년 3질만 발행…공개된 적 없어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직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총을 쏠 수 있도록 하는 군의 자위권 발동 결정에 관여했다는 전두환 정권 때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가 만든 내부 자료가 나왔다. 최근 전 전 대통령이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광주하고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계엄군 발포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밝힌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