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 첫사랑 썰을 풉니다.
게시물ID : gomin_736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dua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5 01:58:58
뭐 그래봤자 짝사랑이지만.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 ㅠㅠㅠㅠ 짝사랑만 몇년째야.
 
처음엔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났음.
 
처음엔 그저 친한 친구였고, 같이 공부하고, 그랬음.
 
반은 달랐지만.. 친한 친구처럼 지냈음.
 
근데 점점 딴 감정이 생겨나더라고요.
 
그냥 왠지 걔와 관련된 사소한 것도 알고싶고, 왠지 같이 앉아있고싶고, 그냥 딱히 다른걸 하지 않아도 같은 곳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흐뭇한 느낌이 들고.
 
근데...
 
거기서 제가 얘를 좋아한다는걸 확신하게 된 것은,
초, 중학교를 같이 다니고 아예 애기때부터 같이 놀면서 자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제가 혼자 좋아하던 친구랑 너무 같이 잘 지내는거...
 
거기서 약간의 질투감?
그런 비슷한 것을 느꼈어요.
 
'난 저렇게 같이 친하게 있지도 못하는데 저건 아주 붙어 사네 그래.'
 
그래서 걔 취미를 알고 싶어서 미니홈피도 뒤지고(...) 말하는거 흘려듣는 척 다 듣고(...)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 걔 이야기 나오면 새겨듣다가 기억하고
어쩌다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하게 되면 사소한걸 다 기억해두고(...).... 몇몇 이야기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나고... 수능을 봤는데,
 
둘 다 수능을 폭삭 망했답니다 ㅎㅎㅎ
 
걘 서울대를 노릴 성적이었고...
전 내신이 망한지 오래라 연대/고대를 노릴 성적이었는데
 
많이 떨어져서 그냥 성적에 맞는 과를 다니고 있고...
걘 재수를 해서 그래도 나름 이름있는 학교에 붙었죠.
 
지금 연락을 하고 지내긴 하지만.. 알바하느라 바빠서 연락을 자주 못해요... 그래서 조금 아쉬워요 ㅠㅠㅠ
 
 
 
....
 
그리고 여기엔 엄청난 함정이 숨어있답니다.
 
알고싶으시면 드래그 해보세요.
 
 
 
사실 이 모든것이 남고에서 벌어진 거랍니다.
전 아직도 그 친구를 못잊겠어요.
아직도 커밍아웃을 못하는건.... 커밍아웃을 해서 생길 리스크를 감당하기가 두려운거겠죠 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