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쩌면 그저 분노할 대상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sisa_736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oeht
추천 : 8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19 15:00:39

사실 편가르기나 싸잡기는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추악한 본능이니까요.

애초에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고,

없다면 무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기본 본능입니다.




다만 제한되어야 할 본능일 뿐이죠.

사실 법이라는거 자체가 대부분이 본능 제한하는게 주 역할입니다.

예를들어 절도, 강도, 사기, 횡령 등등이 다 사실 소유욕이라는 본능에서 비롯되니까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국내상황적으로, 국제정세상 여러므로 힘든 시기죠.

힘든 시기가 되어 본능을 제한하는 '이성적인' 판단력이 많이 저하되고

금수마냥 본능적으로 행동하려는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딱 히틀러 집권 직전의 독일인의 기분이 이렇지 않았을까요?

1차 세계대전 패배로 전쟁피해와 배상금으로 정말 힘든 삶을 사는 와중에

이게 다 유대인 때문이고 집시 때문이고 장애인 때문이고 1차대전 승전국 때문이다를 외치며 등장했으니까요

힘든 상황에서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대상의 존재는 정말 매력적이었을것입니다.

그 결과는 금수보다 못한 악마가 되어 버렸죠.




이러다 우리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악마가 되지는 맙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