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편가르기나 싸잡기는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추악한 본능이니까요.
애초에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고,
없다면 무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기본 본능입니다.
다만 제한되어야 할 본능일 뿐이죠.
사실 법이라는거 자체가 대부분이 본능 제한하는게 주 역할입니다.
예를들어 절도, 강도, 사기, 횡령 등등이 다 사실 소유욕이라는 본능에서 비롯되니까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국내상황적으로, 국제정세상 여러므로 힘든 시기죠.
힘든 시기가 되어 본능을 제한하는 '이성적인' 판단력이 많이 저하되고
금수마냥 본능적으로 행동하려는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딱 히틀러 집권 직전의 독일인의 기분이 이렇지 않았을까요?
1차 세계대전 패배로 전쟁피해와 배상금으로 정말 힘든 삶을 사는 와중에
이게 다 유대인 때문이고 집시 때문이고 장애인 때문이고 1차대전 승전국 때문이다를 외치며 등장했으니까요
힘든 상황에서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대상의 존재는 정말 매력적이었을것입니다.
그 결과는 금수보다 못한 악마가 되어 버렸죠.
이러다 우리도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악마가 되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