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댓글에 좋은 비유를 해주셔서 글로 써 봅니다...
마틴 루터 킹이 암살당했을 때, 그에게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백인으로 태어나길...' 이라고 적었다고 생각해보십쇼
마틴 루터 킹의 일생 전체를 모조리 부정하는 모욕적인 발언 아닌가요?
저 말을 받아들이는 순간 피해자분이 어떠한 여성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가는 전혀 논외가 되어버리죠
그저 '여자' 라서 죽었다...
남성인 저조차 이 문구에 대해 여성성의 모욕감을 느끼는데...
저보다 더 노발대발해야 할 여성들은 이 문구를 왜 이리도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나요?
너무 심각한 것은... 그것도 나름 깨어있다고 하는 오유에서조차 이것을 '여성혐오' 문제로 받아들이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진짜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