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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 이제 어떻게 될까요..ㅠㅠ
게시물ID : gomin_994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07 17:59:20
안녕하세요 전 얼마 전에 4년간 만난 전 여자친구에게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고
고통받고 있는 27살 남자에요 이별 후 너무 심적으로 앓이를 많이 해서 마음 속으로
앞으로 몇년 간은 연애를 못하겠거니 하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어요
몇 일을 멍하니 있다가 뭔가를 해야겠다 싶어 미루고 미룬 운전학원에 다니게 됐습니다
그렇게 아무 의미 없이 다니던 오늘 일이에요
귀여운 여자분이 세시에 시험이라며 연습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전 다음주 시험이라 천천히 지켜보면서 한번씩 교대로 연습을 했습니다
근데 보다보니 너무 말투도 귀엽고 그러시길래 아.. 귀여우시네 하고 속으로 말았죠...
그리고 연습을 하다 2시 반쯤 시험을 보러 가시네요
그때까지도 별 생각 없이 전 기계하나 잡고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어느덧 5시가 되는데...
그분이 합격했다며 함박웃음 짓고 오셨어요...
그래서 부럽다며 좋겠다며 ㅎㅎ 이야기를 조금 쪼오금 했는데요
계속 학원 사장님이랑 이야기 하는거 구경하는데
너무... 귀여우시더라구요
전 그냥.. 아.ㅎㅎㅎㅎ하다가 갑자기 이런 분이랑 되게 친하면 좋겠다 싶은 맘이 생기더라구요
 친해지고 싶다.. 막연하게도 계속 친해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참... 못났고 연애는 무슨... 어차피..ㅠ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못난 생각과 폰번호를 묻고싶은 생각이 자꾸 충돌하다가...
그분이 학원을 이제 영영 나서는데도.. 이제 영영 기회가 없을건데도
전 계속 그런 못난 생각만 했어요... 
그냥 폰번호 묻는거야 아무 일도 아닌걸 알면서도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앞서나가다가
그분이 떠나고 15분이 지나도록 계속 앉아 있었어요.. 
갑자기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후회스런 마음에 학원 앞을 서성였어요
그리고 되게 못났더라구요 평생 휴대폰번호를 묻는 일은 해본 적이 없었지만
별 일 없이 가볍게 물어볼 수도 있는 일에도 이렇게 마음이 가라앉는걸 보면서...
이제 연애를 어떻게하지... 너무 못났고 다시 연애란걸 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앞뒤없이 떠들었네요..
그냥 너무 후회되서 글을 써봤어요 필력도 재미도 없는 글이지만 ㅠㅠ
저 이제 앞으로 연애란걸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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