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을 남녀간의 혐오로 몰아가는 뜬금없는 전개를 지켜보면서 뭔가 짚히는게 있었습니다.

4.13 총선은 2040 세대의 투표혁명이었고, 지역간 투표대결이 아닌 세대간 투표대결이 본격화된 선거였습니다.

팟캐스트와 SNS로 소통하는 젊은층이 집결하면서 선거의 판세가 바뀌었는데, 언제고 2040 세대에 대한 분열공작이 들어올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런식으로 생각보다 빨리 치고 들어올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여험/남혐은 그 시작점이라 보구요, 앞으로 대선때까지 2040세대 사이에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온갖 술수가 난무할거라 예상합니다.

김종인 약빨 떨어지자 거짓말처럼 그많던 김종인 지지자들이 사라졌듯이, 정권교체하고 배후세력에 대해 뒷조사 들어가면 사회에 만연하다던 혐오와 증오들도 신기루처럼 사라지겠죠. 애당초 존재가 의심스러웠던 만들어진 것들이니 말이죠.

정권교체까지 잘 버티자구요. 한번 판 갈아엎으면 좀 깨끗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