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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대선 손학규와 김홍걸
게시물ID : sisa_736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c
추천 : 38
조회수 : 237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5/20 01:56:02
12년도 대선에서 문재인 선거운동하며 손학규와 김홍걸 두 사람을 모두 보았습니다. 둘 만이 아니라 박지원, 최재성, 지금 전남도지사인가 이낙연, 이인영, 당시 민주통합당 내 다선급, 최고위원 들은 한번씩은 다 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두 사람이 있다면 단연 손학규와 김홍걸입니다 .

손학규가 경선 때 친노 패거리 외치고 김대중 정신 들먹이며 노무현과 김대중 계승 세력들 갈라치기 하고선 대선 기간에 했던 짓을 떠올리면 아주 치가 떨립니다. 

유세차 올라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가 야권 연대, 야권 대통합을 해서 민주통합당을 만들었다. 그것이 손학규 유세였습니다. 그리고는 지역 사람들 데리고 다니면서 시장에서 인사하고 돌아다니고. 
대체 대선후보가 손학규인지 문재인인지. 문재인을 찍어주십시오. 우리의 훌륭한 대통령 후보입니다. 문재인의 승리는 손학규의 승리입니다.
이런 말 하는 것이 그리도 어려웠는지. 

반대로 김홍걸 씨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습니다. 김대중 정신을 이야기하고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하며 이명박 정권 심판을 해달라고 논리정연하게 그리고 침착하게 이야기 합니다. 김대중처럼 노무현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은 아니지만, 똑부러지고 강단있게 소신을 밝히며 문재인 선거를 위해 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2년도 대선에서 손학규의 행동을 저는 잊지 못합니다. 자당의 승리보다 자기 사람들 인사시키고 홍보하는 것이 더 바쁜 사람은 한 집단이나 국가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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