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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19禁] 남녀간 사랑을 나눌때 서로가 배려해줄 점
게시물ID : freeboard_736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번은되겠지
추천 : 12
조회수 : 2204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3/12/26 01:33:45
우선 글머리에 19금을 달아놨지만 중고등학생분들도 읽어보셔도 나쁘지는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학원에서 강사를 하는데 이미 중1쯤 되니 이것들이 알아서들 다 잘(?)찾아보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옛날 저멀리 어디선가 태어난 분의 생일을 이렇게 성대하게 요란스럽게 보낼줄은
그때 태어난 그분도 몰랐겠지만 암튼 전국 숙박업소의 대목(!!)인 이시즌에 혼자보내며
상업주의에 찌들었다고 투덜대는 오징어지만 솔로 코스프레하는 커플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써볼까합니다.
[남자편]

1. 야동을 봐라 그리고 잊어라
무슨소리냐면 야동은 남자들이 가질 수 있는 판타지의 총집합이라서 그걸보고 실전에 쓰자는건
드라마를 보고 그대로 연애에 써먹어야지 보다 더 안타까운경우...라는겁니다. 야동에서야 남배우가
팬티 휙 벗기고 바로 삽입 핥핥하면 여배우 오선생 강림이지만 이건 판타지라고요... 근데 생각보다 
많은 남자들이 자기가 야동주인공이 되는줄 알더라고요 야동에서 봐서 기억할만한건 체위의 다양함 정도...?
(저...저런 자세가 되다니...!!! 요러거죠 물론 안되는 자세도 많습니다)

2. 분위기를 만들어라 말실수를 조심하라
경험등으로 배운거지만 남자의 쾌감은 주니어의 머리..에서 발생하지만 여자의 쾌감은 여자의 머리에서 발생합니다.
남자가 변강쇠다 크고 아름답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중요한건 이 남자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지금 나를
얼마나 사랑해주는지이에요 중간중간 무슨 숙제검사받듯 좋아? 이런거 물어보지말고 너 오늘 안재운다느니 이런
허세부리지말기 바랍니다.(있던 무드도 날아가요) 지금 얼마나 예쁜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끊임없이 속삭여주세요
단 진심으로요 입에발린 말은 금방 티가 납니다.

3. 관계를 갖는 시간을 길게 늘려라
남자들에게 관계를 물으면 삽입 으쌰으쌰 헉!!! 이거로 많이들 말하는데 그래서 이 말을 하면 다들 내가 변강쇠네
하루종일하네 요런말을 합니다. 후... 제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인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중 11분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왜 제목이 11분일까요? 남자들의 삽입후 사정까지의 평균 시간이 11분이기 때문입니다.
삽입 후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는겁니다 여자의 관계는 단순히 삽입이 전부가 아니에요 침대로
이끄는 눈길 옷을 벗기는 손길에서부터 여자는 관계를 시작합니다. 전희를 길게 가지세요

4. 전희 와 후희의 중요성
위에 내용에서 이어지는거지만 여자는 관계의 시작이 남자와 다릅니다 남자는 3분이면 바로 준비끝이 되지만 여자는 복잡하고
오묘한 존재에요 때문에 충분히 길고 정성적인 전희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자가 자기 혼자 흥분해서 달려드는건 가장 초짜의
행동이에요 적어도 20분 사랑하는사람을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남자는 흥분으로 도달하는 기울기도 급격하고
흥분이 가시는 기울기도 급격합니다. 사정후 졸음이 쏟아져오고요 이경우는 남자의 특성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완만히 올라서 완만히 내려갑니다. 많은수의 여자들이 관계후 바로 돌아눕거나 잠드는 상대에게 실망해요.
관계후에도 꼭안아주면서 사랑을 말해주세요 그리고 얼굴도 어루만지며 입맞추 주시고요 연인만이 해줄 수 있는겁니다.

5. 물어봐라 대화하라
속궁합에대해 100%공감하진 않지만 남자와 여자의 성기는 사람들의 얼굴이 다 다르듯 모두 달라요 따라서 형태에따라서
여자의 연약한부분을 건들여서 여자가 아파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경우에는 체위를  조정하여 해결해주세요 그리고 상대방
이 어떠한 터치를 좋아하는지 어떤 체위를 좋아하는지 대화를 나누세요 단순히 자신의 성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좋아? 이렇게
묻지 마시고요

6. 사랑하고 아껴줘라
어쩌면 위에 말한내용보다 훨씬 중요한 내용이에요 말그대로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관계를 갖는다는건 사랑하는 연인들간의 특권이에요
가장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상대방을 단순히 성욕해소대상으로 여기기때문에 위에와 같은 조언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자신의 연인을 아껴주고 함께 사랑을 기분좋게 나누세요 참 피임은 필수입니다.
 
[여성편]
 
여성편은 어떻게보면 쓰기 더 쉽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더 어렵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해서 썼습니다.
 
1. 솔직해져라
사랑을 나눌때 여자가 남자를 만족시키기는 사실 엄청 쉽습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연기하시고 거짓신음
거짓흥분하는척 하시고요.... 하지만 그건 스스로에게 너무 서글프잖아요 스스로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이런 자괴감에 휩싸이시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 그런 불편한 거짓을 버리고 솔직해지는 겁니다. 서로에게 정말 행복한 사랑의 시간을 위해서요
우선 첫번째로는 솔직해지는겁니다. 난 어떤거는 싫어한다 아니면 전희를 길게 해달라고 하세요 남자들은 정말 말해줘야 아는 사람들입니다.
혹시 그런거 말하면 남자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겁나신다고요? 걱정마세요 남자들은 어떠한 목표를 해결하기위한 정보가 들어왔을때는 그정보를
통한 성과에 집중하지 그 정보가 무엇이었느냐는 금방 까먹습니다.
 
2. 리드하여라
우리나라 조상님들이 참 훌륭하시건 알지만.... 유교의 악영향인지 성적으로는 여성에게 수동성을 강요했죠 그러면서도 목석같은 여인네들은
욕을 먹고 찾았던게 낮에는 현모양처 밤에는 요부 이런걸 찾았더랬죠.... 뭐 이 안타까운 과거는 과거로 두고 좀더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말그대로 리드해보세요. 리드하시는게 부담된다면 호응만 잘해주셔도 남자들은 엄청 좋아합니다. 먼저 안아도 줘보시고 먼저 키스도 해주세요 어쩌면 좀더 과감하게 다가가기도 해보시고 저도 남자지만.... 남자가 좀 단순하긴 합니다.
 
3. 칭찬하여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뭐.... 꼭 그고래가 아니라 다른고래도 춤을 추기도 합니다...(아저씨 드립인가...) 아무튼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효과적이지만 남자의 능력(??!!)에 대해 칭찬해줘보세요. 남자는 자신의 자존감이 충만해질때 그리고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을때 그리고 그 누군가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일때 심리적으로 엄청난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4. 야동을 봐라 같이봐도 좋다.
살짝 딴 얘기지만 여성분들은 소위 야동을 선택할때 분위기를 많이들 보죠. 남자배우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알콩달콩 노는지가 여자들에게
중요하지만 남자들 같은경우는 여자배우 외모 그리고 분위기가 아닌 스토리를 봅니다. 남자들에게 남자배우의 나이 외모 체형은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상상속에서 그 야동의 주인공은 남자들 본인이거든요 아무튼 각설하면 남자들에게는 다들 각자의 성적판타지가 있습니다. 그거를 여자분들이
가끔 이벤트처럼 만족시켜주세요. (효과 최고... *-.-*)
 
5.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라 소중히 하라
남자편과 마찬가지로 마지막부분이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무슨내용이냐면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고 소중히 여기시라는 내용입니다. 뭘 소중히
여겨야 할까요? 바로 여자분들 자신입니다. 우리나라같은경우는 여자들에게 성적으로 엄청 불리한 사회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꽁꽁 싸매고 산다?
완전 틀렸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연애에서 육체적사랑도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중에서 애인의 강요로
성관계를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단호하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남자들도 더 노골적으로 그리고
집요하게 요구하게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은 자신의 것이고 스스로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몸 당당하게 지키시고
강요때문이 아닌 하기싫어서가 아닌 정말 사랑하기때문에 사랑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참 피임은 남녀 둘다 준비해야하는겁니다. 꼭 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마치면서....
우선 이글을 쓰게 된건 베오베를 보다가 다음남자친구에게 바라는점? 이런 식의 글을 읽고서 쓰게 됐습니다. 여자와 남자의 차이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여자의 차이를 무시하는 일부 남자들의 문제일수도 있겠다싶어서 글을 썼었는데 익명으로 글을 쓸까해서 고민게에 썼다가 포풍 반대로
보류게 한번갔고 그다음에도 글 다듬고서 썼더니 게시판 못지켰다는 얘기와 함께 반대를 먹어서 이렇게 자유게에 씁니다.
전 아직도 이 글이 고민게에 안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뭐 모든걸 품어주는 자유게시판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익명도 안하고 그냥 이렇게 글올립니다. 음....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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