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맞후임중에 절친한놈이 있었습니다 같은나이여서 전역전에 친구먹고 전역후에도 연락했었죠.
얼마전에 오랜만에 연락이와서 둘다 방학이니 한번보자고하여
KTX를타고 냉큼 광주로 내려갔습니다(저는 서울사람이고 얘는 광주자취중인 목포사람)
오랜만에 얼굴도보고 기분도 좋고 술한잔하며 놀생각뿐이였고 얼릉 집에가서 편한옷입고 나오자고했죠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을타고 운천역으로갔습니다.
처음가보는 광주라 후임따라 졸레졸레 따라가다가 커피한잔사준다길래 스타벅스에들어가서 커피를시키고 앉았는데
자기가 일을하는데 구경할래?라는겁니다 뭔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무슨 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하면서 구경가자길래
저는 인터넷으로 뭐하는구나 하면서 그래 알겠어 할것도없는데 하며 따라갔죠
그게 최대 실수였습니다. 들어가자니까 컴퓨터는하나도없고 ㄷ자형태로된 공간에서 의자에 세명씩앉아가지고 엄청시끄럽더군요
아 뭐지이러면서 자리에 앉으라고해서 앉았더니 여자가 와서 설명하는데
합법적인 다단계라고합니다. 뭐 돈을 얼마나 벌수있다느니 이상한소리 다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꾸 이상한사람으로 바뀌면서 계속 똑같은소리만 반복 할마음없다는데 계속 사람바뀌고 꼬십니다.
결국 4시간동안 안한다고 계속하다가 그냥 자리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놈이랑 술먹는데 화가나더라고요.
난 그자식을 친구로 생각했는데 친구 등처먹을라고 뒷통수때린새끼밖에 안보이는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술먹고 원래 걔집에서 자기로했는데 혼자 방잡고 잔다음 서울로올라왔습니다.
아직도 분하네요
합법적인다단계 이런거 믿지마세요. 합법이라도 사람 한명한명 못꼬시면 돈못버는거 뻔함 단 많이 꼬시면 많이벌겟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