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무뚝뚝한여자에요. 표현을 잘 못해요. 무표정도차가워요. 그래도 누가 나 좋아해주면. 그사람을 다시보게되고 디게 고맙고. 그래요.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사람에게 많이 주게되요. 근데........그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사람이 그냥 날 가꼬 놀았다는거. 그딴 상황이 많네요.
장난으로 좋아한다고 말하지 말아요. 홧김에 그러지말아요 제발. 난 진심인줄안다고요...... 어떻게 한꺼번에 여려명한테 그런말을 하죠? 전 이해못하겠어요..
누구랑 같이 편하게 시원한 맥주먹다가. 나름 진지한얘기하다가 누가 내 머리쓰다듬어주면 좋겠어요. 시워한 여름밤에 놀이터에서 서로 꼬물거리면서 대화조금이라도 했음 좋겠어요.
졸업했지만 대학교 캠퍼스걸으면서 밤에 취해서 길가는 커플들 같이 뒤에서 욕하면서 기특거리면서. 용지같은 넓은 연묫같은데 큰 돌에 모래털고 앉아서 얘기하다가 . 혹 들고온 캔맥 안주없이 홀짝거리다가 어수룩한 가로등 옆에 걸으면서 괜히 키득거리고.
많이 바라는걸까요.
남자들은 머 여자가 이것저것본다고 머라하는데. 사람만나는데 키가 먼상관일까. 연봉이 먼상관일까. 연봉만아도 바람피는면 끝인데. 차가 있으면 멀할까. 차없으면 오히려 돈저축하고 같이 걸을텐데..... 데이트비용없으면 김밥 알류미늄에 포장해서 밖에서 먹어도 소풍기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