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기숙사로 택배릉 2월 27일에 보냈는데 보냈을 때와 전혀 다른 박스에 다 젖어있고 박스도 거의 쓰레기가 된 것으로 왔습니다.
처음에 물품 확인할 정신도 없었고, 일단 젖은 것 부터 꺼낸 후 택배사에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죄송하다 하면서 처리하겠다 하더군요

그리고 물건 정리 중 외장하드가 안보입니다
외장하드 자체를 따로 들고다니지 않고 백업용으로 쓰기 때문에 택배 박스에 넣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일단 집에도 전화해서 물어보고 주말에 가서 찾아봤는데 없었습니다
평일에 당장 택배회사에 전화하니 사고 접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잘 처리될 것 같았는데 아니더군요

한 달이 지나도 연락이 안와서 다시 전화하니 처리중이라고 합니다
담당 사업소에 연락해서 빨리 처리하겠다고 하길래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연락 한 번 앖었고
통화 할 때 마다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확답은 못주겠다 합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3개월 동안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질질 끌어놓고 보상은 고작 외장하드 값 한푼 쥐어즐 거면서 미치겠네요
거기에 제 4년간의 코드 데이터, 백업 데이터, 각종 자료 다 모아놓은건데 이렇게 어이없게 사라지다니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래 사진은 받았을 때 박스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