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이번 강남역 살인사건에 많은 여론이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생계가 어려워서 자살하는 사람들,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과로로 죽음에 이르는 노동자들, 왕따당해 괴로워하다 자살하는 아이들, 군에서 일어나는 의문사 등등.. 여성이 약자라서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하는데, 남자도 산업현장이나 군대 등 남자라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많은경우도 있죠.
남녀노소를 떠나 우리사회에서 정치가 풀어야하고,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졌다면 죽지않아도 되었을 수많은 억울한 생명들이 있었죠.
물론 그 사건의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추모할수록 좋은거고, 더이상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건 맞지만, 왜 유독 이 사건이 이런 많은 논란에 휩싸이는 거죠?
처음에 이 사건을 뉴스를 통해 봤을때는 그냥 잔인한 살해사건이 일어났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