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12시경 오거리에서 제 차량은 신호를 받아 직진을 하고 있었고, 상대 차량인 택시는
우회전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제가 총 3차로 도로중 2차로 주행중이었는데, 택시차량이 우회전을 하면서 바로 2차로로 들어와서
교차로 지나기 전에 제 딴에는 피한다고 1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였습니다.
근데 갑자기 택시가 1차로로 꺽어서 사고가 났고, 카페와, 변호사분에게 영상을 보여주니
제 과실은 없고 불가항력인 상황이었다고들 합니다.
보험사에선 9:1을 부르던데, 솔직히 그쪽 택시 운전중이시던 아주머니께서 사과만 하셨더라도
그냥 9:1로 받아 들이고 말것이었는데, 자기는 책임이 없고 사고 조사 나왔을때도 춥다고 차안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
제차는 지금 2년된 차량이구요, 앞 범퍼와 휀다 손상으로 51만원 견적이 나온 상황입니다.
그냥 받아들이기엔 너무 억울해서요.
오늘 대인없이 100% 인정 하라고 했더니 택시쪽에서 제가 대인 접수하면 자기네도 접수 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화가납니다. 제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제 차 수리비중 10%를 부담 해야되고, 나중에 중고차
팔때도 분명 사고기록때문에 금액도 깎일테고, 보험료 할증도 붙을텐데, 사과도 하나 못받고
처리해 주기는 억울해서 싫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경찰서에 사고접수 하고 소송을 준비해야 되나요?
아님 금감원에 도움을 요청 해야 되나요?
내일이 토요일인데 내일 바로 사고접수 하고 병원 가는게 나을지,
아님 그냥 9:1 과실을 받아 들여야 할지..
월욜날 금감원에 통화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보통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는 편인데 이번엔 아무머니 태도와 택시 공제회 측 대응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요.
일단은 다친데 없다고 했는데, 병원에 가면 혹시나 문제가 되진 않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