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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 여성혐오범죄일 뿐입니다.
게시물ID : sisa_736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icmdk
추천 : 2/6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5/22 08:44:31
지난 달부터 이번 사건까지 일어난 여성혐오범죄 3건을 살펴보면 

한 10대 청소년은 게임하다가 게임이 잘안된다고 퇴근길의 여자를 쫓아가서 엘레베이터에 같이 탄 후 준비한 벽돌을 가방에서 꺼내 내리쳤고, 

또다른 20대 청년은 여자만 보면 화가난다고 출근길 여성을 실신할 정도로 때리고... 그 연장선상에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 있는 겁니다. 

이런 사건들을 하나하나 가해자입장을 들어보면 첫번째는 게임중독이라고, 두번째는 분노조절장애라고, 세번째는 조현증이라고 따로놓고 판단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입장에서 보면 똑같이 이유없이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영문도 모른채 당한겁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입장에서 봅시다. 이 세가지 사건들은 모두 여성혐오범죄가 맞습니다. 
성욕을 채우기 위함도 금전을 뺏기 위함도 아닌 여성에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 것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건의 연속으로부터 여성들이 불안함을 호소한다면 들어주고 경찰에선 거기에 맞는 여성혐오방지 대책을 세우면 됩니다. 

강남역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수천장 중에 설령 마음에 안드는 구절이 있다고 해서 이런 걱정과 추모의 움직임을 싸잡아서 전체 남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폄하하는것은 잘못된겁니다.

너무나 부당하고 어이없는 일이기에 이 사건에 대한 여성들의 반응이 꼭 합리적이고 적당하기만을 요구할수 없는 겁니다. 

지금 강남역에서 합리성을 요구받아야할 대상은 불난집에 기름을 끼얹고 있는 여성혐오주동자들, 일베회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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