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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원 아쉬움에 쓰는 후기....[스포1줄 있음]
게시물ID : movie_73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冬天
추천 : 1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29 23:10:04

기대를 정말 많이했었는데... 호화로운 눈요기만 있고 실망감 안고 집에 왔어요

그냥 더 좋게 만들수 있었을것 같은데 조잡하고 유치했어요...
물론 장면장면은 참 좋았지만, 전개가 너무 어설프고 앞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것 같지 않고...

특히 아쉬운점은, 예고편을 보면 7-80년대 출생 아재들의 마음을 저격한듯 정말 보고 싶게 만들었는데
실제 내용은 딱 12세 소년만화 같았달까요.....흘러가는 스토리는 실소 터져나오는걸 막을수가 없었어요
당장 이모 죽은 직후에 좋아하는 여자 만났다고 시시덕 대는 장면에서는 아....

게임 영화에 심취해 살았던 사람으로서 잠깐 스쳐지나가는 편린들은 정말 좋았지만 다만 그게 전부인 영화였습니다.


후기는 좋은 글들이 잔뜩 있었지만 저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주 봤던 퍼시픽림2 가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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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23:49:25추천 0
제목에 스포 달아주세요~
댓글 1개 ▲
2018-03-30 00:41:23추천 0
앗..미안합니다. 수정했어요~
2018-03-30 02:24:49추천 1
저도 그부분에서 와.. 이정도면 게이머를 중증게임중독자로 표현한건가;; 잊었나; 별로 슬프지 않은가;;
싶어서 다음 장면에서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ㅋㅋ 아예 일언반구도 없이 흘러가나 싶었는데 그래도 거의 마지막부분에
분노를 담아 언급을 해서 그나마.. 그래도 슬퍼하고 그러는거 좀 넣어도 3~4분 안쪽으로 끊을 수 있었을텐데
감독님이 왜 그러지 않았던건지..
댓글 0개 ▲
2018-03-30 05:46:03추천 1
재밌다는 글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네요..
80년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예고편 보고 기대하고 보고왔는데,
딱 홍보용이었네요. 0.5초 등장한 로보캅 하나 찾았습니다..
스토리는 글처럼 진부 유치하고요.
스필버그옹이 진지한 원작이었던 쥬라기공원을 T렉스 액션활극으로 바꾼 전력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 걸까요?
쥬라기공원은 그래도 비쥬얼쇼크때문에 명작이 되었지만
이번 레디플레이어원의 3D 케릭터는 9년전에 이미 카메론옹이 했던거라..
용산아맥에서 봤는데 스크린크기가 아까울정도로 역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었습니다.
댓글 0개 ▲
2018-03-30 10:33:40추천 4
전 오히려 그런 전개가 좋았습니다.
8~90년대 극장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스필버그표 영화의 느낌... 주인공과 친구들의 활극, 지금 기준에서는 약간 어설픈 스토리 전개, 조금은 허술한 악당 등.
그런 스토리를 기반으로 셀 수 없이 쏟아지는 8,90년대 서브컬쳐 캐릭터들... 본인이 제작 혹은 감독했던 영화들을 자가복제하는 스필버그, 본인의 음악을 자가복제하는 실베스트리 등등...
클래스는 영원하며 추억팔이도 스필버그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느낀 영화였네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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