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로~~프님 글보고 저도 비슷한 일 겪은 적이 있어서 글로 씁니다.
머 수많은 종류의 보이스피싱이 있겠지만 그리고 조선족 연변 뗀놈들이 굶주려도 정도껏 굶주려서
이깟 더러운 수작질로 돈벌이 할려고 하는건 알겠지만 정말 가족을 이용하는 개 쓰레기 보이스피싱을
경험하고선 당장이라도 잡아다가 패죽이고 싶더군요.
저는 직장인인데 대략 2년전에 겪은 일입니다.
한 오후 4시정도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오는것입니다. 허허.. 그런데 전
일을 할때는 개인적인 전화를 일체 안받는 성격이라 걍 안받을까 했는데 아버지 전화라서
받았습니다.
"너희 엄마가 니 사고당했다고 울고불고 난리 났다하더라. 니가 차 사고 나고 납치 당했다고
엄마 한테 전화해봐라.."
이러는 것입니다. 전 좀 황당했습니다. 바로 엄마폰으로 전화를 거니까
엄마가 울면서 니 괜찮냐고 정말 서럽게 우는것입니다. 진짜 세상 더럽다고 하면서
막 우는데 저도 엄마 진정시키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집에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들으니...
원래 아버지가 일을 그만두시고 하루종일 집에 계시고 엄마가 일을 다니시는데 그날은 공교롭게도
아버지는 어디나가시고 엄마 혼자 집에 일찍 들어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저씨로 부터 집전화로 전화가 왔더랍니다.
"여보세요? 거기 김xx씨 댁이시죠? 어머니시죠? 지금 xx씨가 사고가 나서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서
저희가 데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점잖은 말로 위같이 말했데요.
저희 엄마는 저 다쳤다니까 순간 눈이 뒤집혀 진거죠. 그래서 머 어디냐고 이런걸 물었더니
이 아저씨가 나중에 돌변하더니
"우리가 지금 너희 아들 납치했으니까 돈 입금해라. 지금 아들 옆에 있는데 어디 전화하거나
허튼짓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귀하고 코 베어버리겠다..(완전 개새x들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주소 이름 이런것들을 다 말하니까 저희엄마가 겁도 나고 제정신이 아니게 된겁니다.
막 벌벌 떨고 울면서 있는데 그 개새x가 저를 바꿔주겠다고 바꿔주더랩니다.
"흑흑흑흑 엄마 제발 살려도. 여기 사람들이 나 죽일려고 한다."
하면서 제목소리 비슷한게 들리드랩니다. 저희엄마는 기겁을 하고 울고 난리가 났었죠.
와... 저희엄마는 아빠한테도 전화못하고 정말 돈을 붙일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그 개새x한테 지금 돈이 없어서 여동생(이모)한테 부탁해야 한다고 하니까
집전화 수화기 댄 상태로 자기들이 들을수 있게 폰으로 전화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이모한테 전화걸고 울면서 제가 납치 되었는데 돈좀 빌려달라고 했더랩니다.
그런데 이모는 눈치를 챈거죠. 이모가 엄마보고 진정해라 하고 아무래도 보이스 피싱 같다고
하고 이모가 이모부한테 전화하고 이모부가 아빠한테 전화하고 아빠가 저한테 전화하고
그래서 아빠가 저한테 전화해서 제가 엄마한테 전화를 하니까 그 개새x가 바로 전화를 탁 끊더랩니다.
그 얘기 듣고 저도 완전 소름이 돋더군요. 왜냐면 만약에 엄마가 저한테 직접 전화를 했다면 전 안받았을
거거든요. 게다가 저는 외근직이 많아서 전화를 놓칠수도 있구요. 정말 때마침 제가 내근하고 있어서
전화를 받을수 있었던거지 아니면 엄마는 바로 입금했을것입니다. 엄마는 제가 외곽지역에 자주 외근나가는걸 아니
사고를 당한줄 아셨던 모양이었더라구요.. 아무튼 자식납치한걸 이용해서 보이싱피싱하는 개새x들은
정말 잡아다가 극형에 처해야 겠더군요.. 당하는 부모님들은 피를 말리겠더라구요.
그러니까 앞에도 말했다시피 협박을 자식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코하고 귀부터 베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막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구요.. 정말 개새x중에 쌍개새x..ㅠㅜ
보이스 피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웃긴건 사람 납치해서 몸값으로 요구한게 500만원-_-;;
500만원 쳐벌려고 사람목숨 갖고 노는 개 쓰래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