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파트는 복도식이구요 창문이 약간 낮게 나있어서 여름에는 밤에 지나가다 불켜진 옆집 창문 안이 보이기도 해요. 전 물론 안보려고 노력하지만!!!!
아무튼간에, 약 20분 전쯤에 침대에 누워서 불끄고 핸드폰하면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방문은 닫고있었지만 복도로 들어오는 햇빛이 강해서 불꺼도 많이 안어두워요. 창문이 스르륵 하고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놀라서 핸드폰을 끄고 그쪽을 주시하고있는데 이중창문의 안쪽까지 열리면서 웬 얼굴 하나가.... 나이가 좀 있으신분이었고 빨간색 옷을 입었다는걸 딱 목? 가슴까지 보여서 알았어요. 제가 "누구세요?" 이러니까 창문을 둘다 닫고...ㅋㅋ 가시더라구요. 소름끼쳐서 그대로 가만히 있다가 후다닥 현관열고 나가보니까 켜진 센서불만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