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해=뉴스1) 박응진 기자,서미선 기자 =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자, 시민들이 안 대표를 향해 욕설을 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안 대표는 자당 당선자들과 이날 오후 1시30분쯤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추도식에 앞서 버스에서 내린 안 대표 등이 노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가려 하자 소란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안 대표를 향해 "못들어 간다. 네가 무슨 자격으로 (사저를 들어가느냐)", "물러가라"고 했고, 또 다른 시민들은 안 대표에게 달려들다가 당직자와 보좌진들에게 가로 막히기도 했다.
23일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모발언을 하고 있다. 2016.5.23/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