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동김씨 님께서 냥이 한마리를 임시보호하고 계시다길래~ 언능 입양 신청을 했습니다..^^
대전이지만, 냥이랑 언넝 같이 살고싶어서 서울로 올라갔어요 +_+
도착해서, 냥이 만나고 맘씨 좋으신 중리동김씨님께서 사료랑 삽도 챙겨주시구..
생애 처음으로 이동장을 들고 대중교통도 이용해보고..
신기했던 하루 였어요.
냥이가 밖이라 조금 겁을 먹었는 지, 소리를 하나도 ~ 안내더라구요.
그래도 버스타고 이동장 문 살짝 열어서, 손으로 만져주고 하니 가만히~있네요 ㅋㅋㅋ
간식 주니까 냠냠 잘먹구요.
2시간정도 거리라서, 만지작하면서 좀 졸았더니 제 손을 건드려 깨우더라구여 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잠드니까, 어느새 냥이도 쿨쿨 잘 잠 ㅎㅎㅎㅎㅎㅎㅎ
사진 찍고싶었는데.. 버스가 만석이라..ㅠㅠㅎㅎ
집 도착해서는, 이 밀림같은 곳을 뛰댕기면서 여기저기 막 가보네요.
냥이가 혹시라도 뭐 잘못먹을까봐 방 청소 한번 더하구
쪼끄만한 것들은 다 ~ 서랍장에 넣구 .. 저도 정신없이 보냈네요 ㅎㅎ
중리동김씨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냥이가 오른쪽 앞발을 절더라구요.
그래서 방 청소하고 병원으로 고고했습니다
기초검사도 받을 겸, 살 것도 많아서요~~
기초 검사 해보니, 뭐 귀에 진드기도 없고(조금 지저분할뿐..), 심장이나 폐에 이상도 없이 쿵쾅쿵쾅 잘뛴다고 하더라구여.
다만 앞발은 상태로 봐선 부러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오늘 엑스레이 검사까지 하면 냥이가 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담주에 다시 들리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냥이 이름을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병원 가보니까 접수를 하려면 냥이 이름써야하더라구여 ㅋㅋ
다들 보니까 까미, 솜이 등등 많던데 전 알콩이라고 했어요.
한마리 더 입양하고픈 계획이있어서 알콩/달콩 ㅎㅎㅎㅎㅎㅎ두마리~으흐흐
냥이가 제 무릎에도 올라오곤 하지만, 진득하게 앉아있진 않아서 사진은 아직 별루 못찍었어요..ㅠ
있는데로 올려볼게요
꾸준히 여기다가 동거일기 쓰겠습니당.
아참. 냥이들은 정말 사랑이네요..
방에 있는 물건들 어지르지도않고, 물건들을 요리조리 피해다니구
화장실도 모래깔아주자마자 거기가서 응아 하네요. 첫 응아기념 사진 ㅎㅎㅎ
응아마저두 너무 좋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