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타킹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개인적으로 검정 반투명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 스타킹이 자세히 보면 검은색 실이 얼기설기 헐겁게 엮여있는 모양이잖아요.
그래서 신으면 다리의 둥근 원기둥 모양에 따라 펼쳐지면서 중앙으로 올 수록 실 사이 여백이 잘 보이고 가장자리는 그 여백이 살짝 측면으로 돌아가서 안 보이잖아요? 무슨 말인지 아시려나.
하여간 그래서 그 스타킹을 신고 있으면 다리 가장자리쪽이 어둡게 음영이 져서 훨씬 입체감있고 다리가 가늘어 보여요. 게다가 입었는데도 속살이 살짝 비치는 느낌이라 무진장 섹시하죠.
...그래서 그걸 어제 사서 신었는데 오늘 구멍이 나서 버렸어요.....스타킹 올 진짜 너무 잘 풀려ㅜㅜ 아아아 내 이천워어언
흰색 스타킹은 어울리는 사람만 이쁩니다. 전 아직 시도 못 해봤어요. 살색은 무난한 원피스 입을 때 입지만 유달리 좋아하거나 하진 않아요.
그리고 검정 반투명에 무늬 들어간 거 정말 좋아합니다. 이뻐요!!
망사는 좋아하기는 한데 일상생활에서 보면 너무 과한 느낌이라 그닥...
아, 그리고 찢어진 레깅스는 꼭 이십대 초반에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여성 분들은 제가 다리 구경 좀 하게 검정 반투명 스타킹 좀 신어줘요. 여대 다니면서 유일한 낙이 여성분들 몸매 구경이오.
..쓰고 보니 패게에 올려야하나 고민 되는데, 다른 게시판에 올리기엔 변태 충만하므로 여기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