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밤이라서 많이 나아졌어요.
햇빛 알레르기!
이것 때문에
저는 여름이 지옥과도 같답니다.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면
특히 팔 부분이 부풀어 오르죠.
썬크림으로 '목욕'을 해도 소용없답니다.
특히 여름은 정말~
피부과, 한의원을 숱하게 다녀도
뾰족한 수가 없더군요. 그냥 그때만 잠시.
미혼의 처자가~
증말 여름이면 시시때때 징그럽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뼛속까지 간지러워서
흉터가 남고 말고도 신경쓸 틈도 없이
벅벅 긁고~
이상한 것은 궁극의 간지러움증이
다음날이면 수그러들고
또 나갔다가 들어오면 반복.
피부과에서 연고를 처방해줘서
그것 바르면 좀 낫기는 하지만
이게 무슨 업보인 줄 모르겠어요.
여드름 없는 피부인데 말이죠.
아토피의 '아'자도 모르고 살고 있는데~
특히 여름이면
너무나도 심합니다.
팔이 제일 심하고
목 언저리~ ㅠㅠㅠㅠㅠ
며칠전에는 목이 넘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생채기가 났거든요.
모임 있어서 나갔더니...
키스 마크라고 오해받고~ 띠벌.
키스라는 단어자체가 가물가물한데~ 말이죠.
저는 여름이 정말 무섭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오유 이웃이 있다면 ~
혹시 완쾌는 아니더라도(이게 완쾌할 수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좀 나아질 수는 없는지~ 그 방법 공유좀 부탁드릴까해서
고게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