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오베간 [마트직원이 전드리는 장보기 꿀팁]을 보고 몇 자 적습니다
링크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41659 이 글은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저희 집은 생선가게를 합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때 부터 행상으로 시작해 지금은 동네슈퍼마켓 생선코너에서 일하십니다.
10년 전만해도 설과 추석엔 대목이라하여 바빠 저도 나가서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나가서 손님들 상대하다보면 굉장히 뒤적이며 생선 고르시는 분들계세요.
물론 꼭 만져보고 꾹꾹 눌러봐야 좋은지 안좋은지 아시겠다면 뭐 할말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손을 타서 못팔거나 제 값 못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래서 다른 가게 가셔서 물건 손 안대고 구매하십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요. 오히려 가게 사장님이 고르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을 주세요.
소매하시는 분들 중 물건에 손 대는 것 싫어하시는 분들 꽤 계세요.
어머니는 그것을 아시니까 그런 것이구요.
뭐 가끔 그런 것 악용해서 나쁜 것(얼거나 썩은 것)을 주시는 분도 계세요.
그럼 안 가면 됍니다.
안 고를 때 좋은 것 주는 집을 단골로 합니다^^
사실 꼭 만져보셔야만 품질을 알 수 있으신 분이라면, 만져도 잘 모르시지 않을까요?
원글 작성자분과 그 분 의견에 공감하시는 분들께서는
혹시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손타서 못팔게 된 생선은 못팔고 저희가 먹습니다.
단골가게를 두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