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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정말 짜증나네요;
게시물ID : gomin_737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nY
추천 : 1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16 01:06:11
전 중3인데요 일단 제가 유리멘탈인 것을 미리 밝힙니다
성적도 상위권이라서 엄마는 또 고등학교 좋은곳(자사고나 그런 곳...)으로 보내시려고 하셔요
근데 어제 평화롭게 시험공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와서 고등학교 어디로 갈거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그래서 **고등학교에 가고는 싶지만 일반고등학교보다 훨씬 빡세고 힘들다는데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엄마가 일반고보다 빡세서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을 듣더니
그냥 잘 있다가 갑자기 빽 화를 내면서
그런게 힘들면 어떡하냐고, 그것밖에 안되는 새끼였냐고, 그정도 가지고 힘들다 할거면 그냥 공부 하지말라고
학원 끊고 이제 니 맘대로 하라고 공부 안시킬거니까
내가 이딴새끼를 붙들고 공부를 시킨게 후회된다는 등... 거기에 다른 애들하고도 이상하게 비교하시고 말이죠
너같은 새끼가 왜 사는거냐는 등...
(+평소에도 전교권(10등 내?)에만 들어서 그런지 이번 시험에서 전교 11등했었거든요
근데 또 그거가지고 11등이 뭐냐면서,,, 엄마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 할 수는 있겠지만
학생 400명중에서 11등이면 그래도 잘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성적이 이게 뭐냐면서 무조건 비난하시고말이죠..
이게 이성을 잃는데 또 한 몫 했던듯)
그러면서 또 한 1시간동안 뭐라뭐라 하시더니 막
학원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할래 아니면 학원 다 끊고 내가 그 돈으로 적금들어줄테니까 대학교 가면 그 돈 가지고 니가 뭘 하는 상관 안쓸테니까 아예 독립 할래
라고 하길래 생각하고 학원다닌다고 했더니 또 짜증을 내시는거에요...
아니 진짜 왜 짜증을 내는거지? 진짜 그때 화 참느라 저도 얼마나 고생했는지;;
거기에다가 또 그 짜증내는게 오늘까지 이어져서
누나가 집에 왔는데요(누나는 대학교 4학년이구 집엔 가끔씩 옵니다)
또 그 짜증을 누나한테도 부려서 오랜만에 온 누나한테(1주일 있다가 세브란스 병원 면접도 있다더군요)
화내고 그러나가 또 누나가 그거 듣고 화내니까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도 안하고
엄마가 왜 화내냐고 삼겹살 먹을래 하면서 화난게 삼겹살 안사줘서 그런 마냥 그러고...
그러더니 또 방금 맥주사와서 마시면서 누나랑 카톡하면서
계속 저보고
다 너때문이야
네가 다 망쳐놨어
이러네요... 아니 진짜 지금 제가 어이가 없어서 지금 멘탈 부스러기 진짜 아오
때리고싶네요 정말...
엄마는 진짜 상대방 입장을 생각도 안하는거같아요  거기에 이상한데서 화내고...
아니 항상 이런식이였어요 뭐 말만 하면 화부터 내고...
격려나 칭찬을 해주실 순 없는지 원...
항상 아빠보고(아빠도 이상한데서 화를 잘 내요) 아빠는 성격 파탄자인거 같다면서
제가 아빠닮았다고 하면 화내는데
끼리끼리 만나신다고... 자긴 안닮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똑같네요 완전
하...
밤중에 하소연 해봤어요.. ㅠㅠ 아 진짜 엄청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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