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여보 나좀 도와줘 읽다가 웃겨서 올려봅니다. ㅋㅋ 초선의원시절 5공청문회 앞두고서 부산지역철강노조들이 집단으로 광화문으로 올라와서 농성.
전두환이 일방적으로 밀어부친 철강회사 합병은 무효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왔다고함. 지역구이기도 하고해서 노무현의원이 농성장을 방문해 이야길듣곤 국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고민하다가 인권변호사때처럼 같이 농성을 하기로 결심하고 이불이며 옷이며 짐을 싸다가 감방경력도 화려한 운동권출신 보좌관들이 성질을 부림.
어느나라 국회의원이 노조랑 같이 농성하냐고 (ㅋㅋㅋㅋ) 5공청문회 앞두고 이게 뭔짓이냐고 함.
노의원도 달변가라서 쉽게 말싸움에서 지지않고 오랫동안 토론후 결론이 남.
청문회 첫날 나가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농성장 참여하기로
뭐 이후는 다 아시다시피 청문회스타가 되었죠 ㅋㅋㅋ
노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이런 성격으로 미뤄보아 세월호사건때 광화문으로 올라와 문재인대표와 같이 단식농성을 하셨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