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계획은 파랑색을 서로 가지고 유정현과 같이 승점을 쌓으려는 거였는 1라운드에 임요환이 최대한 유정현의 팀 규현을 밀어줬는 2라운드에서 유정현이 자기 팀 신동을 밀어줘야 할때 규현을 밀면서 문제가 생겼죠.
이래선 아무래도 절때 유정현 규현 조합을 이길수 없고 그동안 블루로 어그로를 끈 임요환은 데스매치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유정현을 지지해서 1등 만든다고 해
유정현이 데스매치로 이상민을 뽑으면 이상민은 불멸의 징표 써서 살아남고 은지원 대 자신의 데스매치가 되 유정현이 데스매치로 은지원을 뽑으면 은지원은 당연히 어그로를 끈 자신을 뽑겠죠. 뭐 이상민 뽑아봤자 불징 쓸테니 데매 안가는건 마찬가지일테니까
그래서 임요환은 이상민을 밀어주고 이상민에게 불멸의 징표를 얻게끔 딜을 합니다.
여기서 이상민에게 한번 뒤통수 맞았는데 뭘 믿고 또 그러느냐 라는 비난이 있던데 설령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 를 줄 확률이 50%라고 해도 그냥 앉아서 데스매치 가는것보다는 훨씬 낫죠.
지금 상황이 아무리 해도 자신이 1위가 안되고 유정현 규현을 이길수없다고 판단된다면 이상민을 밀어주는게 무조건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거기에 불멸의 징표는 오늘로서 마지막이고 top3되면 효력이 없고 이상민이 임요환을 이용만하고 그냥 내팽겨친것에 대해 여론의 압박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자신을 쉽게 내치진 못할것이다 라는 판단을 한다면 불멸의 징표를 자신을 위해서 쓸 확률은 훨씬 더 높아지겠죠.
그리고 이상민이 우승후보를 유정현이라고 생각했고 임요환 자신은 위험한 인물이라고 여기지 않는다는것을 본인도 알았을겁니다. 그동안 계속 자기가 이상민 죽이려고 들었는데 저번회에서 데스매치로 자신을 보내지 않은것을보면 이상민이 자신을 두려워해서 데스매치 보낼거라고 생각할리도 없었구요.
여러모로 이상민을 밀어줘서 불멸의 징표를 받게끔 딜을 한건 최선의 판단이었고 이번 지니어스 시즌2에서 임요환의 가장 파인플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