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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이 너무 빨리 승부수를 던진게 아닐까 합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39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rmalUtopia
추천 : 2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09 02:01:07
배신이 통용되는 지니어스 이기에 뒤통수로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구요
(단지 유닉스가 이번판을 두고 배신 당했다고 말했다면 어이상실일 뿐인데, 왠지 이번 판을 두고 한 말 같진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유닉스의 승부수가 아닐까 해서 적어봅니다.

파란색이란 유니크한 속성과
누가 서로 편인지 모르게 숨긴다는 전략까지 합쳐서
1라운드는 분명 유정현과 임요환의 판이었습니다.

2라운드, 유정현이 임요환을 도와주기로 한 판이죠.
하지만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배신을 합니다.
신동을 돕는것도 아니면서 임요환을 방해하면서요. (서로 동일한 점수로 배팅하자, 이게 어떻게 돕는게 될까요.)
전 여기서 유정현이 승부수를 띄운게 아닐까 싶어요

아마도 전략은.
1라운드에서 임요환이 유정현한테 몰아주고, 2라운드에 유정현이 임요환한테 몰아준 후
3라운드에서 둘이 유리한 채로 승부를 벌이자 였던 거 같아요.
(공동 우승이 아니더라도 3라운드 시점에서 둘이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라는 점에서 나쁜 전략은 아니죠.)

하지만, 
2라운드에서 유닉스는 나머지 둘보다 불리한 입장이라는 겁니다.
나머지 둘은 알아서 점수를 따지만 유닉스는 임을 도와줘야 하죠. 
결국 3라운드에서 1:1이 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진 않다고 본게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어,
1라운드 : 유닉스 강, 임 약, 나머지 중
2라은드 : 임 강, 유닉스 약, 나머지 중

이대로 3라운드로 간다면, 임 유닉스 2강 외에 새로운 강이 출연해서 3강이나 4강이 될수도 있다고 본게 아닐까 싶어요.
파란색 때문에 임 유닉스가 한번에 큰 점수를 차지할 수는 있지만, 변수는 분명히 나올 테니까요.

즉 1라운드의 유리함을 다시 잡기가 힘들다 라고 판단하고 승부수를 던진게 아닐까 싶어요.
여기서 임을 버리면,
유닉스는 파란색의 유니크한 속성을 가진 채로 1등인 채, 은 이와 싸우게 됩니다.
임요환이 이때 파란색이란 장점을 버리지 않았다면, 
유닉스가 1위 할 확률이 높다고 본 게 아닐까 해요. 개인전으로 벌이는 난타전에서 현재 가장 유리한 위치니까요.
(임이 인터뷰에서 말했다시피 당시 꼴등도 아니었기에. 계속해서 1등을 노렸다면 유닉스가 우승했겠죠)

하지만 임이 재빨리 1위 욕심을 버리고 천적인 이상민에게까지 협상을 시도해서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됐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서로 카르텔을 3라운드 중반까지만 유지했어도 파란색이란 속성과 전체의 절반이 아군이란 점 때문에 
임 유닉스만의 1,2위 전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유닉스의 빠른 승부수가 좀 아쉽네요.

PS. 유닉스가 임을 오해했다는 건, 임의 도움으로 1위를 한 시점이었기에 납득이 안됩니다.
(유닉스 수읽기 능력은 이미 지난 대 조유영 전에서 보여줬죠.) 
또 1라운드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임이 규현에게 17점이라는 점수를 몰아주는 거 였습니다. 
이걸 보고도 오해를 한다는 건 유닉스의 수읽기 실력상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연합이라고 해도 언제 뒤통수 노릴 지 모르는 지니어스에서 이렇게 도와준다는 건,
타팀에서 임요환 규현 같은 팀이라고 믿게하는 효과도 있겠죠. 
물론 유정현한테 어떠한 피해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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