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일에 찌든 직장인 쿸흐다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직장인 위주의 독서 토론 모임을 만들고자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평론을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문예창작과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 문학이나 칼럼 등의 평론을 쓰곤 했는데요,
아무래도 혼자서 조사하고 혼자서 느낀 것을 글로 쓰려니 한계가 많더라구요.
최대한 여러 사람들과 한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 시야도 넓어지고 제 발전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제가 의도한 모임과는 다른 (예를 들면 독서보다는 친목에 관심들이 많은...) 모임이 많더라구요.
제가 만들고자하는 토론 모임의 커리큘럼은 이러합니다.
<작품 선정 기준>
한 분씩 도서 하나 씩 추천을 합니다 (장르는 무관합니다)
어떤 장르, 어떤 작가, 대략적인 줄거리를 소개 하고 다수결로 선정을 합니다.
마땅한 도서가 없을 경우엔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를 바탕으로 선정하고자 합니다.
가끔은 책이 아니라 칼럼이나 영화, 연극, 뮤지컬 등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극히 정치적인 색깔이 강한 작품이나 너무 전문적인 도서는 토론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고전도 좋고 현대문학도 좋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소설이나 판타지는 좀 힘들겠죠...
<구성원>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목적이니만큼 나이대는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모임이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중, 고등학생이라면 조금 곤란할 듯 싶습니다.
직장인 모임이지만 최소 대학생부터 위로는 나이가 40대든 50대든 제한을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미팅을 하는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성비를 4:4로 맞추지는 않겠습니다.
분명 빠지는 분이 한두명은 생기실 것 같으니 구성원은 최대 8명으로 제한하겠으며, 구성원이 정해지면 단톡방을 만들 예정입니다.
남녀 성비는 대략적으로 비슷하게만 맞출 생각이에요. 그래도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출석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장소>
강남역을 중심으로 역삼동 일대에 있는 카페나 스터디룸에서 할 예정이며, 회비 또한 그 장소를 빌리는데 드는 돈만 받겠습니다.
그리고 모임 시간은 토요일 6시로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조찬모임을 생각했는데 그렇게되면 오래 유지되기가 힘들 것 같더라구요.
멤버가 어느정도 확정되게되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장소와 시간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하나의 작품을 다루는 것이 깊이 이해하는데 적절할 것 같구요,
장편이거나 좀 어려운 작품의 경우에는 두 번의 모임(한달)에 걸쳐 한 작품에 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
토론이 다 끝나고 선택적으로 뒷풀이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멤버들끼리 친해지면 토론하는데도 어색함도 덜할 것 같아서요.
사실은 제가 맥주를 참 좋아하...... 아 아닙니다...
스터디에 참석하고 싶으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이 모임의 취지는 미팅이 아닌 독.서.토.론. 임을 다시한번 말씀 드리구요,
한두번 나오고 빠지실 분들이나 바쁘다는 핑계로 작품을 제대로 안읽어오실 분들은 죄송합니다.
책임감 있으신 분들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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