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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을 보고 -스포있음(수정)
게시물ID : movie_73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맘대로리뷰어
추천 : 1
조회수 : 21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04 0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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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곤지암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바이킹이다.
아연의 대사중에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바이킹타는것 같아요 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곤지암은 바로 바이킹이다.
기승전결보다 공포라는 감각에 의존하는 영화 
그래서 몇몇 후기에 끝나면 남는게 없다고 하는 후기가 있는 것같다.

곤지암은 옛날에 폐쇄된 병원을 찾는 유투버들의 이야기를 페이트 다큐식으로 찍은 영화이다.
스토리는 이렇게 한줄 요약 가능하다.
그럼 우린 무엇을 봐야 하는가
공포를 어떻게 조장하는가를 봐야 하는데
좀 쪼이는 맛(?)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외국영화랑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그영화를 안봤기에 이부분은 패스

몇가지 아쉬운점

1. 납득 안되는 캐릭터 
1-1. 샬럿 : 외국에서 여러 공포 스팟을 다녔던 영어 잘하는 친구. 인형 만지는것을 극도로 싫어함. 저주받을 거라고 패닉에 빠지던데 그정도인가? 공포스팟 많이 다녀서 경험이 많나?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됐다. 그리고 극한에 공포상황에서 한국어로 살려주세요 잘해서 토종한국인이구나 생각했음. 영어로 말햇으면 좀더 캐릭터 있었을 텐데
1-2. 하준 : 조회수에 집착하는 대장인데 이상한일 생기면 도망갈것이지 거길 들어가? 이해가 안된다. 조회수=돈 이런 공식이라고 해도 현금이 아닌데 그럴 수 있나? 캐릭터의 행동이유가 영 안끌린다.

2. 사족이 많다.
위에도 말했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물론 페이크 다큐니까 스토리가 잘 짜여져 있으면 더 사실감이 느껴지겠지만 여기서 스토리는 그냥 그렇다. 초반에 물놀이 장면 굳이 있어야 하나? 10월이라 했는데 한 여름인줄 알았다. 마지막에 쓸데 없는 장면들 여기에 귀신있어 하는 것들 - 성수 뿌려 놓은거 마지막에 보여주더라 초반에 나왔어야지 이미 귀신있는거 다 알았는데 사족일뿐 또 마지막에 유튜브 방송창 보여주면서 귀신 움직이는거 보여주는데 그게 의미 있나? 아니면 500으로 줄어든 시청자수? 거의 100만에 육박했다가 줄어든걸로 인과응보나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교훈을 주고 싶었나? 이런건 없는게 더 여운을 주는 것 같다. 관객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다 알려주니 끝나고 생각할 거리가 없다.

3. 스토리의 부재이유
사실 페이크다큐는 스토리만들기 좋다. 진짜인것 같은 효과는 관객들을 몰입시키기 좋으니까
그런데 이 영화에 스토리가 없는 이유는 초반에 곤지암 병원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그 설명한 것들이( 원장, 교복입은 학생, 그 안에 사람들)
공포 소재로만 쓰였다. 여기에 이런 귀신 나올거야 긴장해라 이런거? 그들의 이야기가 좀 입체적으로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또는 402호가 안열리는 이유라든가 

총평: 짧게 즐기기엔 재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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