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Airport - Chemical Love
외국 인디 좀 챙겨들어볼까 해서 드나들었던 미국 인디차트 사이트 Indie Shuffle에서 한때 다프트펑크를 제치고 1위 먹었던 팀인데
우리나라 밴드라고 해서 왠지 더 감격스럽고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던 기억이 나네요ㄷㄷㄷ
인기가 있는 만큼 역시나 음악성도 출중해서, 마치 중딩 꼬꼬마였던 2004년에 클래지콰이 1집을 처음 들었을 때같은 문화충격을 느꼈더라죠..
며칠 전에 새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같은데, 마침 소속사도 클래지콰이랑 같은 곳이었네요ㅎㅎ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한 밴드이지만, 클럽 음악이나 아주 락적인 음악과는 다르게 꽤나 감성적이고 생각할 여지를 주는 그런 음악을 하는 팀입니다.
글렌체크랑 이디오테잎 이후로 간만에 눈여겨볼만한 국내 밴드가 등장한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아직 신인이라 한 번도 라이브를 못 본 게 아쉽긴 한데, 3월에 앨범 쇼케이스도 한다고 해서 공연장에서 직접 들어봐야겠어요.
From The Airport의 다른 노래들도 몇 개 같이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