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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부썰.TXT
게시물ID : military_7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AST
추천 : 19
조회수 : 30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5 18:00:01

첫번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best&table=humorbest&no=532241&page=1&keyfield=subject&keyword=여자사람&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32241&member_kind=

 

두번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story&no=313850&page=1&keyfield=&keyword=&mn=27709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567897&member_kind=total

 

세번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story&no=314035&page=1&keyfield=&keyword=&mn=27709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571973&member_kind=total

 

 

 

 

 

 

안녕하세요?

 

글쓰는거에 재미들린 글쓴이입니다.

 

꿀쟁님의 달달한 이야기 보고 생각나서 글을 쓰네요.

 

여간부 얘기 말고 다른 얘기도 좀 섞여있어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ㅋㅋㅋㅋㅋ

꿀쟁님 처럼 그렇게 달달하진 않음..................

 

 

 

 

한개 연대에 약 1000명 정도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맞음??

 

 

아무튼 3개 연대에서 각 연대별로 한명 씩 차출해서

사단 작전처로 파견을 보냄

 

그런데 우리 연대에서 내가 뽑힘 ㅋㅋㅋㅋ

그래서 사단으로 파견을 갔음

 

여기서 군생활을 1년 반동안 한건 안자랑.........

너무 힘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등병때 파견을 가서 병장때 복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파견을 갔음

 

갔는데 아무래도 상급부대다 보니 여간부들이 많았음

 

아주 많은건 아니고 예하부대보단 많았음

 

 

 

 

 

내 성격이 좀 능글맞고 싹싹함

그래서 그런지 간부들이 다 아버지나 삼촌처럼 보임

그래서 싹싹하게 하니깐 간부들이 다 이뻐했음

 

직책이 상황병이다 보니깐

사단 지통실에 일과시간엔 항상 있었음

 

그래서 간부들을 많이 보고 얘기도 많이 하게 됐음

그러면서 친해지고 이랬음

 

지통실에 당직사령 있잖음?

보통 당직사령이 대장급(포스타 말고)이나 참모 급이 왔음

 

본부대장, 의무대장, 통신대대장, 작전참모, 인사참모, 군수참모, 정보참모 등등?

 

계급은 소령 아니면 중령이었음

 

참모급들이 날 되게 많이 이뻐했는데

 

내가 커피 잘 타다 주고

안마를 정말 오는 사람 다 해줬다고 할 정도로 자주해줌

 

그래서 정보참모님(사단내 최고참 짬중령)이

나 일과 시간에 불러서 손가락 안마를 자주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과 시간에 어디갔었냐고 상황장교한테 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전참모님(중령)은 더했음

 

작전참모실에 군용 침상 있었음

 

거기 엎드려 눕고 나는 거기 올라타서 전신 안마를 함 ^ㅡㅠ

덕분에 악력이 엄청 쌔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상병이 됐을 때였음거임

이제 부터 여간부 썰임

 

아무래도 상병 달기 전까진 함부로 깝치기 어려웠음

내안에 잠재되있는 또x이 감정이 상병 달고 폭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병을 달고 그 무렵인가

 

정보처에 정보담당관이 바뀜

원래 상사 아저씨였는데

 

하사가 왔음

 

여간부였는데 정말 이뻤음

 

 

내가 군인이라서가 아니라

밖에서 봐도 평타 이상은 치는 그런 사람이었음

 

정보처랑 작전처랑 지통실이랑 업무적으로 교류가 좀 있었음

그래서 금방 막 농담하고 장난치는 그런 사이가 됐음

 

어느날은 이 담당관이 영내 관사로 짐을 옮겨야 한다고 도와달라고 함

 

그래서 나랑 정보처 후임 한명 데리고 간부 기숙사로 갔음

 

여간부다 보니 혼자 살았는데(다른 여간부는 없었음)

 

혼자 살기엔 되게 넓어 보였음 아무튼 짐 날라주고

담당관이 피자사줬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병장달고 막 제대하면 밖에서 맛있는거 사달라고 몇 번 말함

 

그러니깐 알겠다고 했었음

 

그렇게 간간히 있다가

 

난 원래 부대로 복귀함

 

그리고 가끔 전화통화했음

 

물론 핸드폰 번호도 알고 있었음

 

 

 

 

그리고 난 제대를 했음

그리고 겨울에 xx역에서 만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본격적인 멘붕썰임

 

밖에서 만났는데

평상복 입은거 처음 봤는데 정말 괜찮았음

 

그렇게 만나서 밥을 먹음

밥을 먹고 내가 계산 할려고 했는데

그 담당관이 니가 무슨 돈이 있냐고 자기가 계산한다는거임

 

 

제대를 하고 느낀건데

와 직장인하고 학생의 차이는 크구나 하는걸 느낌

 

그렇게 밥 먹고 베스킨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음

 

우리가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그 영화가 아직도 기억이 남

그 영화가 백야행이었는데

 

영화표는 미리 예매 해두었음

 

그렇게 영화시간이 다 되어서

들어갈려고 하는데

 

여간부 폰으로 전화가 옴........

복귀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멘붕 엄청 왔음

 

그래서 예매 취소하고 갈려고 하는데

나 혼자라도 영화를 보라는거임 표 아깝다고 ㅋㅋㅋㅋ

 

아마 예매 취소가 안됐을거임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 뒤로 혼자 본적은 없음...................................

 

그렇게 헤어지고

 

다음에 연락을 안했음

 

그냥 복잡 미묘한 감정때문에 연락을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내야하지?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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