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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성격이 개떡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시물ID : gomin_73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남Ω
추천 : 0
조회수 : 999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07/08 23:15:56
여친이랑 사귄지는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맨처음 여친이 먼저 좋아한다고 했었고, 날 좋아한다는 이 여자가 그리 싫지않아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성격이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다른여자분들도 그러신가), 조그만 일에도 화내고
질투의 화신 !
제 아는 이성동생이랑 연락하면 뒤집어집니다. 심지어 제 친구들까지 만나는걸 싫어라 합니다.
물론, 연예 초반에는 그나마 서로 잘알지못하니깐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그래서.
얘가 성격이 그리 나쁜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처음 싸움을 할때 (물론 말싸움 입니다만)
얘가 화내는걸보고 정말 절래절래 고개를 흔들었어요;
쫌 과장되게 얘기하자면 지랄발광을 합니다. -_- 괜히 AB형이 아니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그냥 얘가 말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제 마인드가 세상엔 각자 다른 성격의 사람이 있어 그사람 나름대로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근데 1년이 지나고 권태기도 생기고 하니깐
다른 커플들처럼 여자친구가 애교도 부릴줄알고, 도시락도 만들어 놀러도 가고,
알콩달콩하게 연예좀 해보고 싶더군요.
나 자기가 싸준 도시락 먹고 싶은데 하고 말하면
나 요리 못하니깐 내가 만든음식 먹을생각 꿈에도 하지마 요러고 있습니다. -_-
애교 좀 부렸으면 좋겠다고 하니깐 어거지 억지 애교 오바스럽게 하고나서 이랬으면 좋겠어? 요러고 있습니다. -_-
얘가 자기도 자기 성격이 드러운거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성격도 한번 바꿔보라고 말하면 자기는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는답니다.
착한여자가 좋으면 착한여자 만나라고 합니다. 자기는 나쁜 사람이니깐 나쁜남자 만난답니다. -_-
진짜로 제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고 그러겠는데 .
얘 나이가 적은것도아니고 26, 저는 29입니다.
저도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싶고 신중하고 싶은데
진짜 제 여친 ,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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