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해 뜨는거 보러 왔다가 

차댈 자리가 없어서 방황하고 있던 중에

운전자님이 차 빼시는거 보고

냉큼 가서 자리 잡아버렸습니다.

전 님이 진짜 차 다시 데려고

뺐다가 다시 넣으려고 했는지 몰랐고

깜빡이 켜고 한참 머뭇거리시는거 보고

아 내가 착각했구나 알아버렸지만

후진해서 나가기엔 이미 뒤에 차들이 

산처럼 쌓에있던 터라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매너없고 개념없는 짓을 연초부터 해서

죄송하구.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