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나오는 길에 큰 일이 난걸 알았죠 남동생은 다른 곳에 있어서 아빠가 데리러 가기로 하고 차를 가지러 주차장으로 갔는데
주차장 안쪽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아마 사람이 모여있어서 그 쪽으로 간거 같은데 들어서자마자 한 남자가 미소 지으면서 어서 오시라고 환영을 해주는 거예요 아 다행이다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든든하구나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던 사람들이 아빠가 차키를 꺼낸 순간부터 갑자기 눈빛이 변하더니 막 뺏으려고 달려들었는데 때마침 좀비가 들이닥쳐서 있는 힘껏 도망갔거든요
그 이후에도 꿈이 이어지긴 했는데 막상 깨고나니 좀비들 피해서 도망다닌 것보다 인자하게 웃고 있던 사람들이 차키가 있는걸 알자마자 눈빛이 변하던 그 장면이 떠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