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글 잘 안쓰는데 너무 비난으로만 가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이번 윤형빈 선수(?)와 일본선수와의 경기는 뒷말 나올게 하나도 없는 경기입니다.
경기내적으로는 리얼인 경기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논란이 되고있는 윤형빈 선수 그리고 임수정 선수 일본인 선수의 관계와 뭐가 진짜인지 알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윤형빈 선수가 원래부터 격투기에 관심은 좀 있는거 같았습니다. 관심도나 임수정 선수 3:1 사건전에도 격투기에 발을 좀 두었던거 같았는데
임수정 선수 사건이후로 격투기에 도전하게 되는 계기가 된거죠. 그거는 뭐 다 아는 팩트일거고 일본 선수는 솔직히 말해서 임수정 선수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봐도 될 사람입니다. 근데 로드FC에서 윤형빈 선수가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임수정 사건과 엮어서 하나의 이벤트로 만들면 흥행
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근데 또 이게 나쁜거냐? 전혀 아니죠. 프라이드도 그렇게 UFC도 그렇고 흥행에 도움이 될만한 가쉽거리
가 있으면 마케팅에 잘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스토리를 짜는거죠. 예전 프로레슬링처럼요. 경기 외적으로 논란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거든요. UFC 선수 차엘소넨은 브라질 사람 까는 인터뷰했다가 브라질 사람에게 욕먹긴 했지만 이 선수가 솔직히 경기는 재미없는데 인기있는 이유
는 이런 논란거리를 잘 이용한것도 있죠. 그리고 로드FC가 살아남는 또 하나의 방법이 이런 스토리 라인을 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질이 최고 수준
이 아니라면 이런 흥행요소가 있어야 이익이 좀 더 나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경기에서 비난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경기 자체로 그냥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그래도 로드FC만
큼 한국 격투기를 이끌어가는건 없다고 생각하고 많이 발전하고 있는건 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