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엽혹진에서주로활동하고 여자친구도 엽혹진에서만나서 주구장창 혹지니만하던 유저였는데, 친척누나의 소개로
오유를 알게되서 쭈욱 진짜 하루도안빼놓고 접속하던 오유인입니당.
알바도 아니고 분탕의 목적도 없습니다.
11년도부터 사건이라는 사건은 쭉 지켜보면서도 오유자체에 대해서 실망한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역대급으로 회의감이 드네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이런다툼 저런다툼을 봐도 광장이니까 그럴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서 활동해왔는데,
요즘 그런 이념에 반박되는분들을 솔직한 말로다가 군게에서도, 시게에서도 많이보네요.
그 대부분을 알바라고 처음엔 생각했으나, 아닌분들도 이젠 많으신것들 같구요.
분명, 예전에는 무효표도 소중한 한표다. 하던분들이(동일인은 아닐지라도) 지금은 쓸모없는 표라면서
존중한다면서 but을 계속 붙히며 훈장질을 하고 있고, 군게에서도 페미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을 넘어 사람을 아예 구제불능 취급하는
몇몇 극단론자들이 보입니다.
각자 서로의 우선순위와 가치관이 있는건데, 서로에게 자신의 가치관들을 설득을 빙자한 강요를 하고있으니 싸움이 끊이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안에서는 서로 누구에게 투표하는지에 대해서도 비밀로 하고있습니다. 서로 투표하고싶은사람에게 하자는게 집안 분위기죠.
제가 생각한 운영진의 적절한 대처는 비판을 넘어 비난과 마녀사냥 물타기등에 대한 빠른대처였지, 대부분의 사람이 납득못하는 특정인물을 저격해서
차단시켜버리는게 아니였는데, 이번 사태는 좀 충격적이네요.
30년째 모쏠인 제 친구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만큼이나요.
정치라고 어렵게 보지않고 상식적으로 봐도 난 이런부분때문에 이사람이 맘에안든다는데,
주위에서 저것만빼고 나머지가 좋지않느냐! 그니까 너도좋아해라! 그부분도 나중에 고칠꺼다 라고 말하는데,
고친다는 점은 비확실한 미래이고, 그 부분이 싫어서 싫다는 건데 전혀 설득력없게 설득하고있죠.
그냥 각자 정보나 의견을 말할순 있지만, 그걸 넘어 강요하는 상황은 없도록 지성인으로써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과열된거같아요.
저만 해도 마녀사냥이 무서워서 매번 뭔가 리플달때마다 개인적으로 문후보를 지지한다는 점부터 밝히고 비판이나 반박을 하고있는데,
이렇게 눈치보는 상황도 생각해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