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손학규, 나서지 않더라도 정권교체 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4·13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교수는 31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더민주 대선주자로 출마하는 문제와 관련 "오셔서 나쁠 건 없지만 오시지 않더라도 그분들(다른 주자들)이 잘해주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인 김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자리에서 더민주의 대선주자들로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꼽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 씨와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6.5.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