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 순간 순간 깜짝 놀라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깜짝 몰라는 순간을 위해 몇분간 조용히 분위기 깔아주다 한번 확 놀래키고 또 같은 패턴의 반복. 영화 보는 동안 몇번 깜짝 놀라는 순간은 있었지만 그냥 그 몇순간을 제외하고는 스토리나 영상 자체가 주는 공포는 없었던것 같아요.
전 정말 별루였다 느꼈습니다. 공포영화 보고 나오면 영화 장면을 상상만 해도 느껴지는 그 공포감도 없고 그저 저녁에 길을 걷다 벽 뒤에서 갑자기 친구가 튀어 나옴 느끼는 그런 깜짝 놀래키기 정도의 느낌. 그나마 그것도 억지스러움이 느껴질 정도의 같은 반복적인 분위기 전개. 정말 저는 실망 많이 한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