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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를 대하는 집단의 특성
게시물ID : sisa_486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시아
추천 : 1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0 16:04:47
원문: http://wp.me/p39X6x-fJ

Gustave Le Bon이라는 사람이 쓴 'The Crowd'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를 인용한 것입니다.

 

"집단은 강한 힘 앞에서 고분고분해지며 존경을 표하고, 친절함은 나약함으로 인식한다. 집단은 자애로운 지도자를 동정하지 않지만, 자신을 강하게 억압하는 독재자는 숭배한다. 집단은 항상 후자에 해당되는 지도자들을 위해 동상을 세운다. 집단이 실각한 권력자를 밟아 버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그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자기들과 같은 신세(힘이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집단은 나약한 권위를 향해 항상 반기를 들 준비가 되어 있고, 강력한 권위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다. 지도자가 강약을 조절할 경우, 극단적인 것에 항상 복종하는 집단은 무정부 상태와 노예 상태를 번갈아 가며 변덕을 부린다."

 


음... 많은 것들을 시사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극동 아시아의 어떤 국가에서도 많이 보고 경험한 듯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집단'이 저런 성향을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집단에 속하게 되면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일까요? 그냥 남들 따라하기? 군중심리? 튀면 안 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축에 빠지면 안 된다?


얼마 전 소개한 'The Wave'라는 영화에서도 집단의 이러한 성향을 잘 묘사하고 있는데요(묻혀서 다시 올려요....ㅠㅠ), 우리 모두 독립적인 개체이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로스 선생님'의 마지막 가르침이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다시 링크 답니다 (오타는 양해해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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