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이슈는 대선을 바라보는 ‘포스트 총선’ 정국에 초대형 ‘화약고’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인식입니다.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기 어려운 새누리당은 ‘텃밭의 내분’에 난감한 표정.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곤혹스러운 속내가 뭍어납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매우 민감한 이슈입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고…부산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오셨고…다만 불필요한 오해와 분란을 막기 위해 간담회는 비공개로… ”
가덕도 유치전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에겐 일종의 꽃놀이패입니다.
총선에서 PK 교두보를 마련한 기세를 몰아 신공항 이슈를 고리로 부산민심을 더욱 끌어안겠다는 복안입니다.
가덕도 유치가 무산되면 ‘TK 패권주의’를 부각하며 PK 공략의 지렛대로 삼을 태세입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60602002100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