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시작한지 3일째... 시간은 주옥같이 안갑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다양한 금단증세와 더럽게도 안도와주는 주변 인간들...
금연은.. 나 혼자만의 싸움이었다... 생존 서바이벌 금연 일기...
금연 3일차 어느정도 마음을 다 잡고 금단증세에도 버틸만한 멘탈이 생겼다.
(금단 증상이 찾아온 필자의 모습)
는 개뿔... 금단 증상이 찾아오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베게에 얼굴을 파묻은 후 소리를 치거나 주먹을 꽉 깨물소 화장실에서 발버둥을 쳐야만 했다.
금연 3일차도 여유롭게 막대사탕을 물고 뭔가를 물고 싶어하는 입을 봉인 시킨체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거리로 뛰쳐나갔다.
오!!!!!!!!!! 불금!!!!!!!!!
오~ 나의 친구들이여 너희들에게 말해주지 못한 기쁜 소식이 있단다. 내가 금연을 시작했다.
이제 3일차야.. 후훗... 이제 큰 고비는 넘겼단다.
이렇게 나는 주체할 수 없는 자랑을 시작했고 나는...
친구들의 이런 리액션을 기대했을 뿐이고
친구들은 이런 표정을 지을 뿐이고...
후훗 친구들이여... 부러워하지 말게 가장 악마같은 3일을 버틴 나는 금연을 할 자격이 주어졌네.
라고 말하고는 내 안에 본심...
미리 금연을 시작했다고 언질을 줬것만... 악마같은 것들 역시 담배를 피기 시작한다.
담배를 피면서 평소보다 더 기분이 좋아보이는 녀석들 한모금 한모금에 영혼을 담아 내뿜는 포스를 보인다.
얘네 이럴때마다. 진짜 인간이 아닌거 같다...
금연에 극도로 민감해져있던 나는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먹힐턱이 없다.. 하긴 내 캐릭터는 당하는...쪽 ㅠ
그리고 녀석들은 내게 강렬한 한방을 날린다...
그걸 누가 몰라서 이러냐!!! 난 패배자가 될 수 없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고 말테다!!! 으허어허엏어헝허엏어허ㅠㅠㅠㅠ
그리고 술자리에서 심각한 담배 금단 증상이 일어났고 참을 수 없음에 대충 술자리를 털고 일어나 친구들에게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예상은 했지만, 금연을 한다고 했을 시 주변 반응은 금세 다시 필것처럼 말한다.
담배는 한번에 끊는 것보다. 조금씩 끊어서 안피는게 좋다라는 말도 했지만,
솔직히 담배를 피면 필수록 더 피고 싶지 끊을 수 있을리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 스토리
금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리 엄마의 반응
금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리 아빠의 반응
금연!!!!!!!!!!!!!!!!!!!!!!!! 꼭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