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깨끗한 삶을 살지 않았고 다만 걸리지 않았다고 말하는 걸 보니 불륜을 저질렀던지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않은 짓을 했던지....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이렇게 바람을 피운적이 있거나 피우고 있는 사람, 피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결혼해서 걸리더라도 서로 그럴수도 있지 용서해주며 지지고볶고 자기들끼리만 살았으면 좋겠음. 평생 한 여자, 한 남자, 내가 만든 새 가정에만 충실할 자신이 있고, 헛짓거리 안하며 사는 건전한 사람에게 상처주지말고.
자기가 깨끗하게 살았다면 아무리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한들, 인간대 인간으로써 최소한 어마어마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낄텐데 본문에 언급했듯이 자기도 깨끗하지 않았다. 자신의 경우, 들키게 되면 너도 바람피지 않았느냐로 되받아치는걸로 이용할 생각인걸로 보임. 여튼 끼리끼리네요. 손잡지도,얘기도,애만 불쌍하네.
글쎄요...의외로 한국사회에서 사랑해서 결혼한다는 케이스는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하고.. 저도 살면서 진짜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서 사람을 사랑해본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만약 내가 결혼을 한다면 정말 특별하게 느꼈던 그런 사람과 결혼 하는게 아닌이상 열에 아홉은 저렇게 되겠구나 싶네요.
남편이 깨끗하게 살았다면 난리났을거예요. 근데 부부가 서로를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아이 엄마 아이 아빠로만 생각하며 평생을 사는건 정말 너무슬프네요..왜 그렇게 됐을까요..정말 나이가 많은 노부부라명 모를까. 저도 결혼7년차 아이키우는 부모지만 벌써 저런다는거게 충격적이예요;;
댓글다신 분들은 결혼 안 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군요.. 결혼한지 적어도 10년차 이상되신 분들이라면 어느정도는 이해될 겁니다. 사랑으로 결혼생활을 4~50년씩 하기 힘들죠.. 그야말로 형제자매같은 느낌으로 살게되더라고요. 다른분들이 다 욕하시지만은(욕먹는게 당연하고요),그래도 저 기분은 저는 이해합니다...이해한다는 것이 슬프네요....
이해갑니다~~~ 댓글러분들이 놓치신게 있습니다.. 남편이 저 입장을 내놓을수 있는 이유는 아내의 배신보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훨씬 크기때문입니다... 패배주의도 냉정한 사람도 아닙니다... 감정은 변합니다... 정... 이죠 그러나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만큼은 커지면 커질지언정 변하지 않아요 그 만큼 아이의 존재는 부모에게 무한 사랑의 존재에요 궁금하죠?? 왜인지.... 아이의 존재가 부모에게 주는 행복감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받칠수도 있지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목숨은 '따위'의 정도밖에 안되요~~~
오래전에 본 글인데 뒷 내용이 더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어 아내의 외도를 허락하고 맙니다 그래서 아내가 외도하러 갈 때 남편에게 이야기 하고 남편은 갔다오라 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 후 아내는 외도남에게 푹 빠져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 합니다 그리고선 결국에는 이혼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원본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못찾겠네요 결말도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