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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게시물ID : sisa_486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연벙
추천 : 4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0 21:06:16
안녕하세요.

시사게엔 처음 글을 써 보네요.

저희 가족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경기라 손님도 없고...외진 곳이라 아르바이트생도 선뜻 구하기 힘든 곳입니당

그래서 가게 일을 돕는데 가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곧 오는 지방선거의 여론조사 전화였습니다.

여론조사전화는 처음인지라 끝까지 응답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현재 제가 사는 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군수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으면서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6명의 후보가 새누리당이었고, 물론 후보도 뽑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과 지금 무소속 군수 중 누구를 뽑을 것인가를 물어보더군요.

6번을 물어보덥디다. 

그 새누리당 후보 분들은 전 시의원, 

구의원 기타 등등 새누리당 누구누구라 말했지만 들리진 않았습니다.


지연 학연은 둘째치고 여론조사가 특정 정당을 기준으로 하는 사실 하나가 정말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더군요.

제가 잘못 해석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런 여론조사는 사양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참여했습니다.


지연 혈연 학연을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기회의 평등은 실현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글이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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