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성폭행 위험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담배를 피우고 싶다”며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9일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로 이모(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8일 오전 2시5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모 빌라 부근을 지나던 중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A(여·27) 씨가 급한 용무를 참지 못해 주차장 사이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욕정을 느꼈다. 이 씨는 이어 A 씨의 입을 뒤에서 틀어막고 은밀한 부위를 만지며 성폭행하려 했으나 A 씨가 “담배가 피우고 싶은데 다 떨어져 편의점에서 담배를 산 뒤에 다른 곳으로 가자”며 달랜 뒤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A 씨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해 이 씨를 붙잡았다. 부산 =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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