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클라인 지음 / 유영미 역 / 웅진 지식하우스 / 2006.04.28 / 정가 13,000원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매거진 '슈피겔'의 학술기자 이자 물리학자, 생물공학자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행복의 공식'의 저자 슈테판 클라인의 '우연'이라는 소재를 다각적으로 규명한 저서 입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특성이며 ( 卍자가 아로새겨진 간판의 보살님들과 동자님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 이러한 불가시영역이 두각을 드러내는 증시나 통계, 도박, 유전학, 양자역학, 등의 테두리 안에서 작가는 '우연'에 대한 사례와 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비롯한 흥미로운 예문과 독특한 설명으로 이 책의 다소 중구난방격인 문단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언제 비가 올지, 그칠지 또는 비를 그을 장소를 만날지, 비를 긋다 인연을 만나게 될지 그 모든 불확실한 우연이 지배하는 곳에서 우연한 계기로 이 책을 읽게 될 오유 유저분들. 무더운 여름, 방학이나 휴가를 계기로 더욱 많은 책을 읽어보시길. 1만 명 중 한 명이 HIV에 감염되어 있는데, 에이즈 테스트는 99.99%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고 하자. 이때 HIV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절망할 이유는 없다. 슬픈 소식이 사실로 입증될 위험은 단지 50%에 불과하니까.